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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기업 특성화고 취업률 62.6%로 역대 최고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사업지원 초기 20%대에 머물렀던 중소기업 특성화고 취업률이 현장 맞춤형 교육으로 전환한 지 8년째를 맞아 취업률 60%를 넘어서는 등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은 2015년도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참여 학교를 대상으로 2015년 12월말 기준 취업률을 조사한 결과 162개 중소기업 특성화고 취업대상자 중 2만7000여명이 취업해 62.6%라는 역대 최고의 취업률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중기청이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및 공급을 위한 사업을 시행한 지난 2008년 이후 60% 이상의 취업률을 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기청 지원 중소기업 특성화고 취업률은 지난 2008년 23.8%를 시작으로 2010년 29.6%, 2012년 41.5%, 2014년 58.4% 등 꾸준히 증가세를 보여 왔다.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은 ‘정부부처에 의한 특성화고 육성계획’에 따라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인력유입 경로 확보를 목적으로 66개 특성화고를 지원하기 시작해 2015년 현재 162개교를 지원하고 있다.

중기청은 “이 같은 성과는 중소기업 정부3.0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지 않은 특성화고 취업률은 경기침체 등으로 오히려 하락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기존 진학 중심 학교교육의 체질개선을 위해 중소기업 산학협력을 통한 취업맞춤반, 기업 현장교육, 학생·학부모 대상 인식개선 등 다양한 중소기업 맞춤 프로그램 운영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치형 중기청 인력개발과장은 “중소기업 특성화고 취업자 85%가 중소기업으로 취업해 청년실업 해소와 중소기업 인력난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중기청 지원 특성화고 비율을 오는 2018년까지 전체 특성화고의 50%인 238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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