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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콜롬비아 마약왕 美저택 철거
○…1980년대 콜롬비아에서 악명을 떨친 ‘메데인’ 마약조직의 두목 파블로 에스코바르가 소유했던 미국 마이애미의 저택이 철거된다. 마이애미 해변가 노스베이로드에 있는 700㎡ 크기의 핑크색 저택을 19일(현지시간)부터 철거한다고 멕시코 일간 엘 우니베르살 등이 보도했다. 4개의 침실과 6개의 욕실을 갖추고 수영장도 딸린 이 저택은 1987년 미국 정부가 압수한 뒤 미국의 식품 체인업체인 ‘치킨 키친’의 창업자 부부가 2014년 960만 달러(115억원)를 주고 사들였다. 에스코바르는 마이애미의 저택에 마약 밀매로 벌어들인 현금이나 보석 등을 숨겨놨을 것이라는 추측도 무성하다.

이수민 기자/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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