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클래식과 연기의 만남 ‘서울시향 음악극장’
오케스트라가 배우와 만난다. 오케스트라는 표제가 있는 관현악 작품을 연주하고, 배우는 독백과 연기를 펼친다.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이 ‘음악극장’을 연다. 독일 근대음악의 거장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대표 교향시를 연간 4회에 걸쳐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최수열 서울시향 부지휘자의 지휘로 오는 22일 오후 8시 한국예술종합학교 KNUA홀에서 첫번째 무대를 연다. 가장 먼저 음악극장 무대에 오르는 작품은 슈트라우스의 ‘죽음과 정화’다.
슈트라우스는 ‘돈 주앙’, ‘죽음과 변용’, ‘틸 오이렌슈피겔의 유쾌한 장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영웅의 생애’ 같은 교향시를 남겼다. 슈트라우스 교향시 두번째 작품인 ‘죽음과 정화’는 병상에 누운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슈트라우스는 이 작품을 통해 인간의 고통과 투쟁, 죽음을 음악적으로 표현해냈다. 공연 연출가 박상연이 연출을 맡고 배우 임세리가 독백과 연기를 펼치는 가운데, 서울시향 단원 80명이 밀도있는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전반부에는 배우의 연기와 함께 오케스트라 발췌 연주가 이뤄지며, 후반부에는 오케스트라 연주만으로 작품 전 곡을 감상할 수 있다. 2월 25일에는 ‘맥베스’, 7월 1일 ‘돈키호테’, 8월 4일 ‘그림자 없는 여인’가 예정돼 있다. 김아미 기자/amigo@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