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리얼푸드] 주메뉴였던 ‘고기’의 자리 ‘채소’로 채운다
realfoods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식음료업체들은 배달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의 무서운 질주와 소비자의 선택으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셀프 레스토랑’, ‘채소’를 올해 트렌드로 꼽았다.

먼저 배달앱 산업의 무서운 성장세다.

현재 스마트폰을 통해 화장품 샘플에서부터 출장 스타일리스트까지 신청할 수 있는데, 음식 관련 서비스에도 혁명적인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미국 식음료 조사 회사 ‘데이터 에센셜’에 따르면 올해 핫 트렌드로 배달 앱을 꼽으면서 첨단 기술에 능한 젊은 세대들이 여러 문화의 음식이나 직접 요리해 먹을 수 있는 재료 등을 배달로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트렌드는 ‘셀프 제작’이다.

서브웨이나 치폴레와 같은 체인은 처음부터 소비자가 빵의 종류를 선택하고 원하는 재료를 넣어 마음대로 만들 수 있게 해 놓았지만 올해는 이런 ‘셀프 제작’ 서비스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미국에서는 소비자가 마음대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스무디와 피자가게가 새로 문을 열었다.

미국 요식업협회는 올해 트렌드의 중심에 주 메뉴였던 고기의 자리를 ‘채소’가 대체할 것으로 내다봤다.

셰프들이 채소를 주 재료로 삼고 고기는 맛을 돋우는 음식에 집중하면서 채식 메뉴의 폭을 더욱 더 넓힐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 전문업체 민텔은 채소 등에 들어 있는 쓴 맛이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이며, 쓴 맛 때문에 외면 받던 브뤼셀 스프라우트나 케일 등이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atto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