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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충칭시에 신한류테마파크 만든다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중국 최대 인구를 자랑하는 3300만명이 거주하는 쓰촨성 충칭시에 K-팝을 비롯, 한류를 체험하고 소비할 수 있는 테마파크형케이컬쳐복합몰이 들어선다.

송성각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19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충칭시로부터 3년간 건물 무상임대 조건으로 K팝 등 한류문화를 체험하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테마파크형 복합몰 건립을 요구받았다고 밝혔다. 송 원장은 구체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20일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충칭시는 제조업기반의 소비수준이 높은 도시로 알려져 있다. 충칭시가 요구한 테마파크형 복합몰은 현재 코엑스의 SM타운식의 K-팝 스타의 홀로그램 공연이나 상품을 비롯, 자금이 부족한 중소 기업들의 한류 상품까지 모두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구성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오는 6월 충칭에 사무소를 신설, 신한류 거점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특히 한중문화산업협력촉진센터를 구축, 우리 콘텐츠에 대한 직접적인 투자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정부는 충칭과 함께 거대 한류시장으로 급부상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도 9월에 신규사무소를 연다. 또 아랍에미레이트연합, 아부다비(3월)와 상파울루(7월)의 한국문화원에 해외마케터를 파견키로 했다.

이는 최근 한류가 전반적으로 주춤하면서 지속 성장을 위한 새로운 전략이 요구된 데 따른 것으로, 지역별 맞춤 접근과 문화콘텐츠의 쟝르별 진출 대신 다양한 파급효과를 얻을 수 있는 융복합형 콘텐츠를 만들어내는데 목적이 있다.

이에 따라 로스앤젤레스와 베이징, 도쿄, 런던 등에 개설돼 있는 해외사무소와 올해 신설되는 4곳을 포함, 8개 지역도 ‘문화산업교류 플랫폼’으로 확대 개편된다, 또 해외사무소와 문화원에는 상설 한류 콘텐츠전시관을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와함께 지역의 우수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 및 중소 콘텐츠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가 상담, 해외진출 현지화 지원 등 맟춤형 지원서비스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송 원장은 “대한민국 대표 콘텐츠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전진기를 대폭 확대해 2016년을 한류의 새시대를 여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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