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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상위권은 다르다, “재수 성공하려면 공통 한국사와 절대평가의 영향에 주목해야”

한국사 필수과목 전환에 따른 2017년도 입시 전략 밝혀

수시로 바뀌는 입시전형으로 대학입시에서 정보와 전략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2017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바뀌는 것 중 하나는 바로 한국사 시험. 지난해까지 선택과목이었던 한국사가 2017년부터 필수과목으로 전환되면서 예비 수험생들의 입시전략에도 변화가 필요해졌다.

재수기숙학원인 강남하이퍼문과기숙학원의 우희철 원장은 공통 한국사와 절대평가가 문과 학생들, 그리고 재수생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공통 한국사는 사탐과 제2외국어 학습 및 입시의 변화를 예고하기 때문에 변화를 이해하고 그에 대한 대응 전략을 수립해서 수능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우희철 원장에 따르면 2017학년도 서울대의 경우, 수시모집에서 한국사는 등급 제한이 없이 응시만 하면 된다. 하지만 정시는 3등급 이상이 만점이고 4등급 이하부터는 등급당 0.4점씩 감점이 된다. 연세대와 고려대는 수시에서 인문은 3등급 이내, 자연계는 4등급 이내로 최저기준을 제시하고 있으며 정시에서는 인문은 3등급 이내, 자연은 4등급 이내로 10점의 가산점을 준다.

우희철 원장은 “한국사의 절대평가는 3~4등급 이상을 맞는다면 그 자체로서는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큰 영향력이 없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문과 학생들에게 ‘공통과목으로서의 한국사’는 사탐 및 제2외국어, 그리고 입시에서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 공통 한국사로 인한 사탐 과목의 지형 변화
먼저 사탐 과목에서 공통 한국사가 차지하는 지형 변화를 살펴보면, 2016학년도 수능에서 한국사 선택 학생들은 3만7,254명으로 서울대를 겨냥한 문과 최상위권 학생들이었다. 그러나 문이과 계열 구분 없이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공통 한국사 체제에서 문과 최상위권 학생들이 어떤 탐구과목을 선택하느냐는 초미의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문과 최상위권 학생들이 고르게 모든 과목으로 분산된다고 가정했을 때, 각 과목당 대략 4,000명의 최상위권 학생들이 포진하게 된다. 이는 탐구 과목에서 1등급을 확보하는 데에 적신호로 작용한다. 이에 대해 우희철 원장은 “한국사에 집중되어 있던 문과 최상위권 학생들이 사탐의 다른 과목으로 분산되면서 고3 학생들은 탐구 과목에 특히 집중력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며 “2017수능 사탐 과목에서 높은 등급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철저하고 지속적인 학습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탐구 2과목의 안정된 1등급 확보의 어려움
탐구 2과목의 안정된 1등급 확보가 어려워진다는 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는 수시에서 수능 최저 등급뿐만 아니라 정시에서 제2외국어 과목의 중요도가 향상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정시에서 제2외국어가 탐구 1과목을 대체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고3 학생들에게 제2외국어는 학습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집중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반면 제2외국어 학습의 부담이 없는 재수생들은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

우 원장에 따르면 강남하이퍼문과기숙학원에서는 매년 제2외국어를 필수 과목으로 지정하여 매주 2시간씩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실제로 2016 대입에서 졸업생의 35%에 해당하는 학생들이 사탐 1개 과목을 제2외국어로 대체해 정시 지원을 함으로써 좋은 결과를 얻은 바 있다.

- 인문계 대학별 입시 서열 뚜렷해져
2015 수능에서 문과 만점을 받은 C학원의 조OO 학생의 경우, 한국사를 선택하지 않았기 때문에 서울대를 지원하지 못했다. 하지만 공통 한국사로 전환되면 이러한 해프닝은 더 이상 발생하지 않게 된다. 공통 한국사 이전에는 수능에서 만점을 맞아도 한국사를 선택하지 않으면 나군에 연세대나 고려대의 최상위 학과에 지원하고 가군에 서울대가 아닌 서강대나 성균관대에 지원할 수밖에 없었지만 이제는 공통 한국사로 인해 군별마다 지형 변화가 예고된다. 우희철 원장은 “가군에서 서울대를 제외한 대학의 최초합 점수가 하락하고, 나군에서 연고대 최상위 학과의 추가합격선과 성균관대 및 한양대의 점수가 하락하는 등 문과에서 철저하게 대학별/학과별 서열이 수직관계로 변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최상위권 학생들의 재수기숙학원 추천 학원으로 손꼽히는 강남하이퍼문과기숙학원은 1월 24일(일) 오후 2시 2017 정규하이퍼설명회를 열고 재수 성공의 키워드 및 최상위권의 학습법 등에 대해 설명한다. 문자나 전화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또한 2017년 입시를 대비하기 위해 선착순과 성적순, 특별전형 성적순으로 재수정규반인 정규하이퍼반을 모집하고 2월 14일(일) 개강할 예정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h2.hyperacademy.c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헤럴드 생생뉴스 / onli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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