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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퉁불퉁한 얼굴형, 지방흡입으로 개선한다?

회계사 박모 씨(34)는 여고 시절부터 달덩이 같은 얼굴이 콤플렉스였다. 고가의 에스테틱 회원권을 끊고 ‘작은얼굴 관리’를 받아보고, 다이어트로 체중을 감량하며, 다양한 지방분해주사 종류를 맞아봤지만 이렇다 할 효과를 얻지 못했다.

몸매가 날씬한데도 퉁퉁한 얼굴 때문에 보디라인이 묻혀 보이는 일이 부지기수다. 그는 “대부분 내 얼굴만 보면 본래 몸무게보다 10㎏은 더 나가는 것으로 오해한다”며 “어릴 때에는 나이들면 젖살이 빠진다는 엄마의 말을 믿었지만 이제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시점에서 현실적인 계획을 세워야겠다”고 말했다. 박 씨는 얼굴 지방흡입을 받기로 결심, 유명 비만클리닉을 찾아 숙원사업을 이뤄냈다. 수술 후 ‘왜 이렇게 살이 빠졌느냐’는 말을 매일 듣고 있다.

아무리 이목구비가 예뻐도 얼굴살이 찌거나 처져 늘어났다면 후덕한 인상으로 변해버린다. 열심히 다이어트를 해도 얼굴살은 꼼짝 없는 사람들이 적잖다. 대개 젖살이 빠질 것으로 기대하지만 선천적으로 타고난 부분도 무시할 수 없다.

이런 경우 지방흡입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흔히 지방흡입수술은 허벅지, 복부, 팔뚝 등 몸매를 교정하는 데에만 활용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얼굴에도 얼마든지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이중턱 라인과 안면부는 지방흡입수술로 단기간에 가장 드라마틱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부위다.

시술 후 살에 파묻힌 이목구비와 페이스라인이 또렷해지며 마치 다이어트에 성공한 듯한 변화가 생긴다. 뼈는 갸름하지만 얼굴살이 많은 사람일수록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몸은 말랐는데 얼굴살이 많이 찐 사람에게도 적합하다.

서울, 대전 둔산, 부산 서면에 지방흡입센터를 둔 365mc비만클리닉 이선호 이사장은 “얼굴지방흡입은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지방세포를 직접 제거해 영구적인 V라인을 연출한다”며 “뼈를 깎아내지 않고도 간단한 시술로 얼굴형 콤플렉스를 지워 만족도가 높다”고 소개했다. 이어 “복부나 허벅지 지방흡입 등에 비해 수술 범위가 작아 회복이 빨리 이뤄지는 게 장점”이라며 “시술 직후 라인이 개선된 것을 느낄 수 있으며 큰 부기와 멍은 3~7일 안에 빠진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얼굴이 커 보인다고 누구나 얼굴지방흡입수술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가령 턱근육이 발달한 사람은 보톡스 요법을, 탄력이 저하된 사람은 리프팅 시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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