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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 작가는 천연 염색된 한지로 항아리를 빚는 작가다. 한지 위에 백토를 얹고 마르기를 기다렸다가 자연스럽게 염색이 스며든 한지를 찢어 붙이는 과정을 반복한다.

갤러리엘르(서울 강남구 역삼동)가 16일부터 28일까지 김보영 작가의 초대전을 연다. 한지로 빚은 달항아리, 청자 등 오랜 시간 작업해 온 신작들을 선보인다. 

완벽하게 둥근 형태가 아닌, 울퉁불퉁 좌우 대칭이 어긋난 항아리의 형태는 실제 옛 선인들이 만든 항아리 모양을 그대로 본 떠 작업했다. 동덕여자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전공한 작가는 이번 초대전을 시작으로 국내ㆍ외 전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보영, 닮다4, 한지에 천연염료 염색, 백토, 163×130㎝, 2014 [사진제공=갤러리엘르]


김아미 기자/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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