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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귀성 티켓’ 전쟁 시작…20일까지 홈페이지와 주요 역에서
-19일 경부ㆍ경전선, 20일엔 호남ㆍ전라선 철도 노선 풀려
-인터넷 오전 6시, 역ㆍ대리점에선 9시부터 예매 개시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의 앞두고 귀성티켓 확보를 위한 전쟁이 시작됐다.

코레일은 19일 오전 6시부터 홈페이지(www.letskorail.com)를 통해 설 열차승차권 예매를 개시했다. 다음달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운행하는 열차의 승차권을 확보할 수 있다.

새벽부터 수만명이 일제히 예매를 시도하면서, 예약 페이지를 보기까지 1시간 넘게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오전 7시 현재 접속 대기자는 8만명에 달한다.

예매를 시작한 지 1시간도 채 안 돼 귀성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2월 5일~7일 사이 하행선 KTX 노선은 대부분의 시간대에서 매진이 임박한 상태.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도 빠른 속도로 승차권이 소진되고 있다.

예매는 이틀간 진행되는데 19일은 경부ㆍ경전ㆍ충북ㆍ동해선 등, 20일에는 호남ㆍ전라ㆍ장항ㆍ중앙선 등의 승차권이 풀린다.

19일 오전 9시부터는 코레일이 지정한 역과 판매 대리점에서 현장 예매가 진행된다. 서울역을 비롯한 주요 역에는 전날 밤부터 ‘밤샘 줄서기’를 하려는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전체 승차권 가운데 인터넷에 70%, 현장에서 30%가 배정된다.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과 자동발매기에서는 설 승차권을 예매할 수 없다. 19~20일 예매가 끝난 뒤 남은 승차권은 21일 오전 10시부터 다시 예매가 이뤄진다.

1회에 최대 6매까지 예매가 가능하며, 1인당 최대 12매로 제한한다. 승차권이 온라인을 통해 불법으로 비싼 가격에 재판매되는 일을 막기 위해서다.

예약에 성공했더라도 21일 10시부터 24일 24시까지 결제를 완료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예매가 취소되어 대기 신청자에게 넘어간다.

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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