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나 홀로 떠날 곳, 연인과 가고픈 곳…하나투어 7200명 조사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내 멋대로의 여행’이 대세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가운데, 자유여행(FIT)을 통해 가보고 싶은 세계의 도시 1위에 프랑스 파리가 꼽혔다.

하나투어는 ‘2016년 자유여행으로 가보고 싶은 도시’라는 주제로 지난해 12월 한달 간 홈페이지 방문객 7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결과, 우리나라 자유여행객들은 프랑스 파리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나홀로 여행지로는 뉴욕을, 커플여행지로 유럽을, 어린아이가 함께하는 여행엔 남태평양 휴양지를 선택하겠다는 의견이 많았다.

파리는 한 자릿 수인 9%의 지지로 선호여행지 1위에 올랐다. 이는 세계의 수많은 도시들이 한국인의 타겟이 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유럽여행은 설 명절 예약을 기점으로 회복하고 있다고 하나투어측은 전했다.

홍콩

2위는 일본 오사카(7.4%)가, 3위는 홍콩(7.2%)이 자리했다. 두 도시는 한국과 가깝고 주전부리가 다양하며 자유여행에 필요한 정보도 풍부하다는 점 등이 매력포인트로 꼽혔다.

4위는 하와이, 5위는 뉴욕, 7위는 괌 등 영어권 도시가 포진했고, 제주도는 6위를 기록했다.

하와이

8위는 호주 시드니, 9위는 대만 타이페이, 10위는 체코가 차지했다. 태국 방콕은 타이페이에 밀려 톱10에서 빠졌다. 하지만 이는 여행객의 ‘희망사항’을 집계한 것일 뿐, 방콕은 여전히 실제 한국인들의 해외여행지 최상위권에 포진해 있다.

조사결과, 유럽은 커플여행지라는 인식이 강했다. 파리를 가고 싶다는 여행객 3명중 1명은 연인과 가고 싶다고 했고, 프라하의 경우 2명중 1명이 연인과 여행가고 싶은 곳이라고 답했다.

하와이는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겠다는 의견(36%)이 커플여행(23%)보다 많았고, 괌은 설문응답자의 62%가 아이들과 함께 다녀오고 싶다고 답했다.

제주도는 ‘동반하고 싶은 여행자’를 묻는 설문에서 ‘부모님’이라는 의견이 35%로 가장 많았다. 미국 뉴욕은 ‘나홀로 여행’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하나투어는 홈페이지의 관련 기획전(http://www.hanatour.com/asp/promotion/autopromo/ap-20000.asp?promo_code=P12392)을 통해 상위 10위 도시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해당 도시 자유여행상품(항공권+호텔)을 예약할 경우, 추첨을 통해 여행경비를 전액 지원해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희망사항’이 현실로 변할 수 있는 것이다.

abc@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