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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위장병 시달리는 김 부장…‘이 음식’ 추천합니다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연말연시 잦은 과음으로 극심한 속 쓰림 증상을 호소하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

속 쓰림 외에도 복통을 호소하거나 구토, 어지러움 등 증상을 나타내지만 단순히 약으로만 치료하려는 경우가 많다. 장시간 증상을 방치하면 위염, 위궤양 등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겪는 위장병 중 위염, 위궤양, 위암은 3대 위장병으로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위궤양, 위염, 십이지장궤양, 역류성식도염 등 많은 질환에는 복통이 수반된다. 복통은 특정 질환에만 나타나는 증상이 아니기 때문에 감별하기 어렵다. 

특히 위궤양의 원인은 흡연, 스트레스, 진통제 복용, 악성종양, 헬리코박터균의 감염에 의한 것이 대표적이다.

의사들은 위궤양을 비롯한 대부분의 위장 질환이 규칙적인 식사 습관과 적절한 식품의 섭취를 통해 상당 부분 감소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사진출처=123RF]

시금치

동의보감에 따르면 시금치는 간장의 피로를 풀어주는 기능을 하면서 쓸개, 위장에 좋아 위산과다증, 위궤양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 시금치에 함유된 질산염은 위장 내에서 산화질소로 전환돼 위장이 스스로 위벽을 보호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감자

감자는 알카리성 식품으로 위산과다로 생기는 위염이나 위궤양을 예방해 준다. 소화가 잘되면서도 사과의 5배에 해당하는 비타민C가 들어 있다. 또 비타민B군과 각종 아미노산이 풍부해 손상된 위를 회복시키는데도 도움을 준다. 

[사진출처=123RF]

양배추

양배추에는 위 건강에 좋은 무기질, 비타민K, 비타민U가 많이 함유돼 있다. 특히 비타민U는 위벽 점막을 튼튼히 하고 위벽이 헐거나 늘어졌을 때 회복시키는 역할을 한다.

애호박

애호박에는 비타민C의 주성분인 아스코르빈산이 함유돼 있다. 영양학회 보고서에 따르면 아스코르빈산의 혈중 농도가 가장 높은 사람이 가장 낮은 사람에 비해 위궤양의 원인인 헬리코박터균의 감염위험이 25% 낮았다고 한다.

위장질환을 줄이기 위해서는 술, 탄산음료, 커피 등 위산분비를 자극할 수 있는 음식과 기름이 많은 음식을 자제해야한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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