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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 얇은 과자 유행…간식이 더 얇아진다
[코리아헤럴드=이서영 기자]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건강식품을 선호하면서도 간식을 자주 먹는 식습관 패턴이 늘어나면서 간식의 두께가 점점 얇아지고 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밥을 먹는 대신 간식으로 식사를 해결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간식을 먹으면서도 건강한 식습관을 지키고 싶은 소비자들의 심리가 제조업계에 반영되어 업체들은 최근 얇은 간식거리를 생산하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업체 닐슨(Nielsen)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가급적 건강한 음식을 많이 먹고 싶어한다. 따라서 간식거리가 더 얇아지면 소비자들은 좋아하는 간식을 더 먹고도 죄책감을 덜 느낀다는 것이다. 

[사진=123RF]

이처럼 간식거리가 더 얇은 조각으로 생산되면서 소비자들은 똑같은 과자 수를 먹더라도 종전 큰 조각의 간식을 먹을 때보다 더 낮은 칼로리를 섭취하거나 더 많은 과자를 먹어도 똑같은 칼로리를 섭취할 수 있다.

미국 ‘더 얇아진 위트 띤스’(Wheat Thins Even Thinner) 크래커는 14% 더 얇게 생산, 현재 판매 중이다. 기존 16개 크래커가 새로 생산한 22개 크래커와 같은 칼로리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같은 칼로리를 섭취하고도 더 많은 개수의 크래커를 먹는 셈이다.

seoyoung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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