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자동차 등록 대수 증가율이 2003년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17일 지난해 12월말 현재 국내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2098만9885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 87만2000대(4.3%) 늘어난 것이다.
이처럼 자동차 등록대수가 크게 증가한 것은 지난해 8월말부터 실시한 개별소비세 인하와 최근 수입차에 대한 선호 증가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자동차 신규 등록은 국산차의 경우 지난해보다 10만5000대가 늘어나 7.3% 증가했고 수입차는 6만5000대가 증가(29.2%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자동차등록대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자동차의 효율적인 관리와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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