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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구역’ 37곳 신청…인천에 14곳 집중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국토교통부는 17일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구역 공모 접수결과를 발표했다. 14일 열린 ‘2016년 정부 합동 업무보고회’에서 밝힌 ‘뉴스테이 5만호 사업부지 확보계획’의 후속 조치다.

공모 결과 서울ㆍ인천ㆍ대전ㆍ대구ㆍ울산ㆍ부산ㆍ경기ㆍ충북ㆍ충남 등 9개 광역지자체의 총 37개 정비구역이 접수됐다. 뉴스테이 5만4000만호를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37개 정비구역 가운데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에 자리한 정비구역은 총 22개 구역으로 전체의 60% 수준. 비수도권에서는 충청권(충북, 충남, 대전) 8개 구역, 영남권(대구,부산, 울산) 7개 구역이 각각 공모에 참여했다. 사업이 정체된 기간이 평균 7.2년인 곳들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탓에 사업을 빨리 진행해야 하는 지역이다.

특히 인천에서 응모에 참여한 구역(14개 구역)이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지난해 시범사업 공모에선 인천시의 적극적인 행적 지원을 바탕으로 ‘청천2 재개발구역’과 ‘십정2 주거환경개선사업구역’이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구역으로 선정됐다.

국토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뉴스테이 1만호 내외를 공급할 수 있는 수준(5~6개 구역)의 정비구역을 선정할 방침이다. 다만 정비사업의 시급성이나 기금여력 등을 감안해 선정 물량을 늘릴 가능성도 있다.

국토부는 감정원의 실사가 완료되는 2월 초께 지자체의 자체평가결과와 한국감정원의 실사결과 등을 바탕으로 37개 구역에 대한 심사를 매듭짓고, 이주수요에 대한 영향분석 및 뉴스테이 자문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2월 중순 최종 정비구역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업무목표인 ‘뉴스테이 사업부지 5만호 확보’를 달성하여 주거안정 강화와 민간투자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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