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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 獨, 미얀마, 대만 등 전세계 휩쓰는 여성 지도자…美 힐러리도 가세하나
차이잉원 대만 총통 내정자. (출처=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 16일 치러진 대만 총통 선거에서 대만 105년 역사상 최초의 여성 총통이 탄생했다. 한국, 독일, 미얀마 등에 이어 대만까지 지구촌 정치권에 ‘여(女)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이날 대만 총통 선거에서 차이잉원 민진당 후보가 압도적인 표차로 승리를 거두면서 ‘여성지도자’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현재 대표적인 여성 지도자로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꼽힌다. 메르켈 총리는 동독 출신에 여성이라는 약점을 극복하고 2005년 독일 최초 여성 총리가 됐다. 그는 집권 10년간 경제안정, 대연정 등 타협의 정치로 국민의 신뢰를 얻었다.

뿐만아니라 유럽 최대 경제대국의 수장으로서 미국발 금융위기, 그리스 재정위기 등도 차분하게 풀어나갔다. 시사주간지 타임, 경제전문지 파이낸셜타임스 등은 지난해 메르켈을 ‘올해의 인물’로 꼽았다.

아시아에서도 여성 지도자의 열풍이 거세다. 2012년 박근혜 대통령이 한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됐고, 지난해 아웅산 수치 여사가 미얀마 민주 총선에서 승리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 미국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대통령에 당선될지 여부가 주목된다. 민주당의 유력 후보로 꼽히는 클린턴 전 장관이 당선되면 미국 역사상 최초 여성 대통령이 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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