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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외무장관 “IS 합류 위해 시리아 가려다 체포된 영국인 600명”
[헤럴드경제] 2012년 이후 영국 국적자 600명이 이슬람국가(IS) 등 극단주의 세력에 합류하기 위해 시리아로 가던 중 체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필립 해먼드 영국 외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약 800명의 영국인이 시리아에 갔고, 이가운데 절반은 아직 시리아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해먼드 장관에 따르면 영국과 터키 정부의 협력으로 영국 국경과 터키 이스탄불 공항 및 기차역 등에서 시리아로 가려뎐 영국인들이 검거됐다.

해먼드 장관은 터키에서 체포된 일부는 영국에 송환됐지만, 일부는 시리아로 불법입국한 혐의로 현지에서 붙잡혀 있다고 설명했다.

터키는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가 되려는 유럽인들이 시리아로 들어가는 주요 루트로 꼽힌다.

한편 해먼드 장관은 국제유가 급락으로 IS가 지하디스트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국제유가 붕괴는 IS가 원유를 겨우 배럴당 15달러에 판다는 의미”라며 “IS가 외국인 전사들의 보수를 줄였고, 많은 외국인 전사들의 보수를 체납하고 있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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