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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 온누리안과 “당뇨합병증인 당뇨망막병증(diabetic retinopathy), 국내 실명 원인 1위”

전신 질환으로 미세혈관계에 병을 일으키는 대사성 질환인 당뇨병은 눈을 포함한 전신 조직에 광범위한 장애를 초래하며 눈에 영향을 끼치는 전신질환 중 가장 심각한 질환으로 볼 수 있다.

최근 서구화된 잘못된 생활 식습관으로 인해 당뇨병이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더불어 당뇨병으로 인한 눈의 합병증의 발생 또한 증가하고 있다. 당뇨망막 환자수는 2014년 국내 약 30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높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당뇨병성 망막병증’ 분석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 사이 당뇨망막병증환자의 수는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망막병증(diabetic retinopathy)은 당뇨병에 의한 말초 순환 장애로 인해 망막의 미세순환에 장애가 생겨 시력 감소가 발생하는 눈의 합병증으로 당뇨병 환자의 70% 이상에서 당뇨망막병증이 발생하고 있고, 당뇨신병증, 신경병증과 함께 3대 당뇨 미세혈관 합병증 가운데 하나이다.

당뇨병으로 인해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진 피가 혈관을 타고 흐르면서 말초혈관계를 망가뜨리고 여러 기관의 기능을 저하시킨다. 특히 눈과 신장은 모세혈관이 가장 많이 모인 곳으로 단위 면적당 혈류량이 많다 보니 당 수치가 높은 혈액에 의한 손상에 굉장히 취약하다. 당수치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 할 경우 당뇨망막병증으로 인해 실명에 이르기까지 한다. 그렇기에 당뇨병 진단을 받은 환자라면 임상소견이 없더라도 1~3개월에 한 번, 최소 3~6개월에 한 번은 주기적으로 안과를 방문해 망막검사를 받아야 한다.

당뇨망막병증의 진행은 크게 신생혈관 유무에 따라 비증식단계(신생혈관이 없는 경우)과 증식단계(신생혈관이 있는 경우)로 나뉜다. 비증식 단계는 신생혈관이 생기지 않은 시기로서 가벼운 단계, 중등도 단계, 심한 단계로 나누어진다.

증식단계는 신생 혈관 및 유리체 출혈, 망막 앞 출혈이 생긴 시기이며 초기단계와 고위험 단계로 나뉜다. 초기단계에는 모세혈관류가 형성되면서 혈관 내압의 상승을 견디지 못하고 파열되거나 누출이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시기는 단순망막증의 시기이며 시력의 중심을 보는 황반부를 침범하지 않는 이상 시력의 저하가 나타나지도 않고, 예후도 양호한 편이다. 망막증이 진행되면서 파열된 모세혈관을 복구하기 위해 신생혈관이 만들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전주 온누리 안과 문수정 원장은 “신생혈관은 새로운 혈관을 생성하는 긍정적인 현상처럼 받아들일 수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신생혈관의 경우 매우 약하기에 재출혈이 일어나기 쉽고 재출혈을 일으킬 경우 그 곳에서 또 다시 신생혈관이 형성되고, 다시 또 파열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현상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리체에서 출혈이 발생할 경우에는 시력의 악화와 함께 출혈부분의 섬유화가 일어나게 된다.

이에 대해 문수정 원장(전주 온누리 안과)은 “섬유화 또한 일종의 자가복구과정이라고 볼 수 있지만 망막박리(망막이 안저로부터 떨어져나가는 질환)나 망막견인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므로 오히려 해를 끼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또 혈관에서 누출된 혈류성분이 망막에 있는 황반에 고이면서 점차 부어 오르는 황반부종을 일으킬 수도 있는데, 이는 특히 위험하고 볼 수 있다. 황반은 600만개의 시각세포가 있는 곳으로 이 부위가 망가지면 시력이 급속히 저하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황반부종, 견인망막박리는 시력 저하는 물론 심하면 실명을 가져온다.

문 원장은 “당뇨망막병증이 국내 실명 원인 1위에 해당하는 만큼 조기 진단과 주기적인 검진이 절실하다”고 조언하며 “또한 자각하기 쉽지 않으므로 조기 발견을 위해 40세 이후부터는 안과검진을 권장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주 온누리 안과는 최근 망막 수술을 포함한 다양한 수술에서 분당 8,000커팅이 가능한 첨단 망막 수술장비 EVA를 도입함으로 수술의 안정성과 정확성을 높이고, 망막 관련 질환 치료와 더불어 백내장, 녹내장, 시력교정, 각막이식 등 다양한 진료 및 치료를 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전북 지역의 완주, 익산, 군산, 정읍 등 전주 인근 지역에서도 많은 환자들이 방문하고 있으며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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