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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업계, 이미 떠난 이스탄불 고객 대체관광지로 안내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터키 관광의 중심지인 이스탄불에서 이슬람국가(IS) 조직원으로 추정되는 시리아인의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국내 여행업계는 이미 터키로 떠난 고객에게 대체여행지를 안내하는 등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테러가 발생한 이스탄불 술탄아흐메트 광장 등 사태 수습지역 또는 위험 예상지역에 고객들이 가지 않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외교부의 지침에 따라 고객 안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예약자들의 계속 여행 의사를 확인하고 있다.

[출처=‘Asan xxxxx’ 트위터 캡처]

대체여행지는 보안상태가 철저하고 우범가능성이 없는 지역으로, 피에르롯티, 고고학 박물관, 돌마바흐체 등 중에서 고객이 선택하도록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사건 발생 직후 터키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들에게 신변안전 유의를 촉구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했고,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도 관련 내용을 게재했다.

여행업계는 이스탄불 방문 우리 여행객을 대상으로 다중밀집지역 방문, 야간통행, 대중교통 이용 자제 등을 안내하라는 외교부의 요청을 즉시 실행에 옮겼다고 전했다.

여행업계는 현지 직원을 통해 현지상황을 실시간 보고 받으면서 고객안전 대책을 실행하고 있으며, 일정과 여행루트를 수시로 조정하고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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