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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英 전투기 공동훈련 합의...방위 협력 강화
[헤럴드경제]자위대의 보폭 확대를 꾀하능 일본과 아태지역 관여를 늘리려는 영국이 올해 안에 전투기 공동훈련을 하기로 하는 등 방위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나카타니 겐(中谷元) 일본 방위상과 마이클 팰런 영국 국방장관은 9일 도쿄 방위성에서 열린 회담에서 연내에 영국 공군 전투기를 일본에 파견, 일본 항공자위대 전투기와의 공동 훈련을 실시하는 데 합의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또 두 사람은 자위대와 영국군이 물자 등을 상호 융통하는 ‘물품ㆍ역무상호제공협정(ACSA)’의 조기 체결을 목표로 협의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와 함께 무기 기술 관련 협력을 진전시키기 위해 양국 방위장비 담당 기관 사이의 인력교류를 시작하기로 했다.

양국의 방위 협력은 중국을 견제하고 자위대의 해외 활동폭을 키우려는 일본과,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좀 더 관여하기를 원하는 영국의 이해가 일치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나카타니 방위상은 북한과 남중국해 정세를 감안해 영국이 아태지역에 더욱더 관여하도록 한다는 데 팰런 장관과 뜻을 같이했다고 회담 후 기자들에게 밝혔다.

두 사람은 북한의 ‘수소탄’ 실험에 대해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에 심각한 손상을 초래한 일로, 용납할 수 없다”는 인식 아래 북한에 대한 대응에 긴밀히 협력한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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