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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 우주식품 매생이…겨울철 꼭 먹어야 하는 이유는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추운 겨울이면 생각나는 매생이국. 생김새가 파래와 비슷한 매생이는 질감이 섬세하고 부드러워 식용으로 조리했을 때 소화흡수가 파래보다 월등하다. 소화력이 약한 사람이나 노인들에게 좋은 음식이다.

매생이는 매년 11월에서 이듬해 2월까지만 채취한다. 지형적으로 조류가 완만하고 물이 잘 드나드는 곳에서 자란다. 특히 오염된 지역에서는 아예 자라지 못해 청정 지역인 남해안 일대에서만 채취된다. 

[사진-롯데마트 제공]

매생이는 우주식품으로 꼽힐 만큼 맛과 영양이 뛰어나다.

미네랄 덩어리다. 철분과 칼륨, 요오드 등 각종 미네랄은 물론이고 비타민A, 비타민C 등 겨울철 인체 면역력 증진과 감기예방에 필요한 영양소까지 골고루 들어있는 식물성 고단백질 식품이다.

옛 조상들도 즐겨했던 귀한 음식이다. 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임금님께 진상한 음식이다.

매생이는 숙취해소 작용이 뛰어나 해장국 재료로도 최고다. 콩나물보다 3배 많은 아스파라긴산이 들어 있어 숙취해소에 탁월하고 니코틴을 중화해 주는 효능도 있어 술과 담배를 피우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음식이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저하시키는 효과도 있다. 또 칼슘과 요오드가 풍부해 어린이 성장촉진에 좋고 골다공증, 위궤양 등을 예방하는 데도 탁월하다.

매생이를 장기 보관할 때는 냉동보관이 좋다. 바닷물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자연 그대로 1회용 비닐 팩에 담아 급속 냉동하는 게 오랫동안 신선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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