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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조선해양, 전임 사장에 부실경영책임 묻는다
[헤럴드 경제=서지혜 기자] 지난 해 천문학적 손실을 경험한 대우조선해양이 전임사장의 경영부실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한 진정서를 수사기관에 제출했다.

대우조선해양 측에 따르면 사외이사로 구성된 이 회사 감사위원회는 전날 창원지검에 고재호 전 사장의 부실경영 책임여부를 조사해달라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감사위원회는 지난 해 2012년 3월부터 2015년 6월까지 대표이사직을 수행한 고 전 사장이 배임을 한 것으로 의심돼 진정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해 3분기까지 약 4조6000억 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감사위원회는 이같은 손실의 원인에 고 전 사장이 재임기간 중 수주한 대규모 해양플랜트 부실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진정서 내용을 검토한 뒤 수사 착수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gyelov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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