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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이저제모, 겨울에 시작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매일 반복적인 관리가 필요한 자가제모에서 벗어나고자 많은 이들이 '레이저제모'를 선호하고 있다. 레이저제모는 반영구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자가제모 시 생길 수 있는 각종 부작용을 줄이고 시술 후 모공이 수축되어 피부가 부드러워지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시술에 대한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레이저제모는 언제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 노출이 많은 옷을 입게 되는 여름철이 좋을 듯 싶기도 하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레이저제모는 오히려 겨울철에 시작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한다.

겨울에는 두꺼운 옷으로 가려지는 탓에 제모에 신경을 쓰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반대로 노출이 적을 때 미리 레이저제모를 시작하여 여름을 대비하는 사람들 또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는 레이저제모의 원리를 고려했을 때 타당한 근거가 되며 전문가들 역시 겨울철에 시작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레이저제모는 1회 시술만으로 원하는 부위의 털을 모두 제거하기 어렵다. 그 이유는 우리 몸에 있는 털은 한번에 자라는 것이 아니라 주기가 있기 때문인데, 레이저제모 시술 시에는 성장기에 있는 털만 제거되므로 전체의 30% 가량만 레이저에 노출되는 것이다.

성장기의 털은 털과 함께 모낭세포가 파괴되어 반영구적으로 털이 나지 않게 되지만, 퇴행기나 휴지기에 있는 털의 경우 털과 모근 세포가 직접 붙어있지 않아 모낭의 털이 파괴되어도 시간이 지나면 털이 다시 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털의 성장 사이클에 맞추어 4~6주 간격으로 평균 5회 이상 시술을 받아야 80~90% 이상 제모 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따라서 5회 시술 시 약 5~6개월 가량 소요되므로 겨울철에 레이저제모를 시작해야 여름쯤 만족스러운 제모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

울산피부과 청담와이즈클리닉 이민기 원장은 "레이저제모 시술 시 일반적으로 4~6주 간격으로 치료를 반복해야 하는데, 굵고 진한 털은 보통 5~6회 시술로도 충분히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가늘거나 연한 털은 이보다 치료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따라서 여름철 만족스러운 제모 효과를 원한다면 지금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원장은 "레이저제모 시술은 멜라닌 색소에만 선택적으로 열을 집중시켜 털을 없애는 방법이므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시술 전 태닝은 삼가는 것이 좋고, 왁싱을 하거나 털을 뽑는 등의 행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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