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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론·무인차·로봇 감지기능 맡겨다오”
효성기술 광대역 레이더센서 첫선


국내 한 스타트업이 드론·무인차·로봇의 촉수 역할을 하는 광대역 레이더센서를 개발해 미국 ’CES 2016’에서 선보인다. 효성기술(대표 김영환)은 이 전시회에서 세계 최초로 CMOS 레이더칩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범용보드 연동을 지원하는 광대역 근거리 레이더센서 키트를 전시한다. 이는 세계 최초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광대역 근거리 레이더센서 제품인 ‘HST-S1’이다.

HST-S1은 1.5㎝의 해상도와 10∼15m까지 감지할 수 있는 레이더기술이 적용됐다. 로봇이나 드론과 같은 자율형 이동장치에 사용할 수 있도록 감지한 장애물에 대한 정보를 알려줘 제품개발자뿐 아니라 일반인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I2C 및 UART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여러 이동형 장치와 호환 가능하다.


또 효성기술은 CES에서 광대역 근거리 레이더센서를 이용한 실내외 감지센서와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근거리 FMCW 레이더센서 제품인 ‘HST-F1’의 데모제품도 공개한다.

실내외 감지센서의 경우 침입보안 분야나 가정용 가전응용 제품에 적용할 수 있다. HST-F1 제품은 30~75m 이내에 있는 30㎝ 이상의 물체를 감지할 수 있는 기능과 30~40m 이내에 있는 이동물체의 방향도 함께 추적할 수 있다.

효성기술 김영환 대표는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신제품 HST-S1을 CES에서 첫 공개할 예정”이라며 “최첨단 광대역 근거리 센서로서 세계 로봇, 드론, 자율형 자동차업계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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