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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라시아 호텔 최강자 아코르, 국내ㆍ외 영토확장 ‘눈에 띄네’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유럽 및 아시아퍼시픽 최대 호텔 그룹 아코르 호텔그룹이 해외는 물론 국내 영토 확장에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노보텔, 소피텔 등 브랜드로 알려진 아코르는 힐튼, 하얏트, 인터콘티넨탈, 콘래드 등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호텔그룹 보다 적극적인 컨설팅 및 솔루션 제공활동을 통해 보폭을 넓혀나가는 상황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아코르는 최근 페어몬트, 래플즈, 스위소텔 등을 보유한 ‘페어몬트 래플즈 홀딩스 인터내셔널’(FRHI)을 인수하기로 MOU를 맺고, 구체적인 인수작업을 연내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그랜드엠배서더호텔 [제공=그랜드 엠배서더]
▶아코르호텔그룹이 인수키로 한 FRHI의 사보이런던 [제공=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 호텔 매니지먼]

럭셔리 호텔 분야로 유명한 FRHI는 사보이 런던, 뉴욕 프라자, 페어몬트 샌프란시스코, 르 로얄 몽소 래플즈 파리, 페어몬트 상하이 피스 호텔 등을 운영중이다. 현재 아코르는 92개국에 약 3800개의 호텔을 운영중이며, 인수가 완료될 경우 약 155개의 럭셔리 호텔을 추가 운영하게 된다. 럭셔리 호텔만 따지면 기존의 호텔과 합쳐, 총 500여개와 경영네트워크를 갖게 된다.

국내에서 아코르그룹과 연계된 호텔은 그랜드 엠배서더 등 17개이다. 한국에 노보텔, 풀만, 이비스 패밀리의 글로벌 브랜드를 소개하며 국내에 최초로 이코노미 호텔 시장을 열었다.

아코르그룹은 2017년 중 국내 운영 호텔을 25개로 늘릴 계획이다. 앞으로 2년내 아코르그룹 산하 그랜드머큐어와 노보텔스위트가 런칭하게 된다. 현재 아코르그룹은 객실수 면에서 국내 1위이고, 롯데가 2위이다.

▶아코르호텔그룹이 운영하는 소피텔 소 방콕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 호텔 매니지먼트 제공]
▶아코르호텔과 앰배서더호텔이 공동 설립한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 호텔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 호텔 매니지먼트 제공]

아코르 영토확장의 비결은 현지화된 글로벌 전략과 즉각적인 컨설팅 및 솔루션 제공, 글로벌 예약 시스템 및 전세계 로열티 프로그램 공유, 글로벌 세일즈 마케팅 지원 및 강력한 예약 시스템 지원 등이다.

다른 호텔그룹에 비해 품질 관리에 적극적이고,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통한 시너지 혜택을 고객들에게 나눠준다는 점이 차별화된 경영전략이다,

아코르는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호텔그룹 중 유일하게, 앰배서더 호텔그룹과 공동 출자한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 호텔 매니지먼트’라는 한국 법인을 설립, 한국시장 최적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아코르 호텔그룹은 1967년 프랑스 릴(Lille)에 첫 번째 노보텔 호텔을 오픈하면서 출범했다. 노보텔은 ‘세상에 없던 새로운 호텔’ 이라는 뜻이다. 아코르는 현재 더세벨, 마마쉘터, 아다지오, 이비스, 아다지오 어세스, 호텔 F1 등 다양한 스펙트럼의 17개 브랜드를 운영중이다.

아코르의 국내 네크워크는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독산, 이비스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강남,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명동,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 노보텔 앰배서더 대구, 풀만 앰배서더 창원,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 머큐어 앰배서더 서울 강남, 이비스 앰배서더 부산, 이비스 앰배서더 인사동, 이비스버젯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이비스버젯 앰배서더 부산 해운대,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 이비스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명동,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등이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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