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지 작가는 소녀를 그린다. 정확히는 소녀와 여인 사이, 못다 성장한 ‘소,녀’다. 사회 질서 내에서 느끼는 불안과 혼돈의 감정이 여리고 창백한 소녀의 얼굴에 투영됐다.
장수지, ‘소,녀’, 장지에 혼합재료, 72×72㎝, 2015 [사진제공=갤러리엘르] |
갤러리엘르(서울 강남구 봉은사로)의 신진작가 선정전인 ‘제 4회 미래를 보다’전에 14일까지 열린다. 숨겨진 유망작가를 발굴해 대중에 소개하고, 작가들의 활동 영역을 넓혀주기 위해 기획된 전시다.
장수지 작가를 포함, 김나래, 김미정, 류지항, 박지혜, 주혜령 총 6명의 작가가 자신만의 개성있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 오프닝인 1월 9일 오후 5시부터 플루트 앙상블 특별 공연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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