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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운 효성 부회장 “신3저 위기 극복…책임경영, 혁신 추구”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이상운 효성 부회장은 4일 “저유가ㆍ저금리ㆍ원저의 신3저 위기를 극복하고 ‘백년기업 효성’을 향한 성장 기회를 삼기 위해서는 책임경영의 실천을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적극 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이날 발표한 신년사에서 ▷경영효율 극대화 ▷글로벌 역량 강화 ▷신뢰의 기업문화 ▷지속가능 경영체제 확립 등을 주문했다. 

그는 “시장조사를 철저히 하고 고부가가치 제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만족을 모든 경영활동의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동안 여러 사업분야에서 글로벌 영역을 확장해 왔지만 경영역량은 아직 글로벌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게 현실”이라며 “모든 사업은 글로벌 시장과 고객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글로벌 경쟁자들과 상대해야 한다는 경영마인드와 이에 맞는 전략을 키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부회장은 “사회 일원으로서 경제적 기여는 물론 사회적 가치를 향상시키는데 매진하는 것은 우리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며 “법과 규정을 잘 지켜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고객, 협력사와 동반성장에 힘써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자”고 말했다.

그는 올해 창립 50주년과 관련 “지난 50년간 이룩했던 기술기업의 명성을 이어 창조적인 기업으로 세상의 변화를 선도하자”고 촉구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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