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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킹맘, 시술 직후 일상생활 가능한 하이푸로 ‘자궁근종’에서 안전하게

자궁근종 ‘하이푸시술’과 하이푸 보완한 ‘하이브리드 융합수술’

직장인 연 모씨(38)은 건강검진에서 자궁근종을 발견했다. 하지만 워킹맘인 연 씨는 직장과 가정 어느 쪽에서도 수술이나 입원치료를 위해 시간을 내기가 어려워 고민했다. 치료를 미루던 연 씨는 심해진 생리통과 골반 통증, 빈뇨 증상으로 결국 병원을 찾았다.

자궁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 조직 일부가 갑작스레 커지는 자궁근종은 정상 수준을 넘어 이상 증식한 조직은 혹 형태를 띠며 일반적으로 신체에 큰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하지만 크기나 위치에 따라서 주변 기관을 압박 혹은 자극해 다양한 증상을 초래해 문제가 된다.

자궁근종은 생리가 금방 끝나지 않고 오랜 기간 조금씩 나오며 심한 경우 생리 혈이 과도하게 나오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이라고 할 수 있다. 성교 시 통증이나 출혈, 복통과 함께 자궁근종이 방광이나 대장을 누르게 되면 소변이 잦은 빈뇨, 급박뇨, 변비, 대변폐색 등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럴 시에는 이미 근종이 주변 조직에 영향을 끼칠 정도로 자라났거나 생긴 위치가 좋지 않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에 바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자궁근종의 비 수술치료법인 하이푸 치료, 어떤 장점이 있을까

대표적인 자궁근종의 비 수술 치료법인 하이푸(HIFU)는 고강도의 초음파를 이용한 열소작 치료기술을 말한다. 하이푸시술에 사용되는 초음파는 신체를 무리 없이 통과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기 때문에, 자궁근종 치료를 위해 절개나 개복 등의 그 어떤 침습적 방법도 필요하지 않으며 통증, 출혈에서도 자유롭다.

하이푸시술을 통한다면 자궁의 기능을 보존하며 자궁근종을 치료하는 것이 가능하며 부작용이 적고 시술 직후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직장인들에게 더욱 각광받고 있다. 또한 이 시술법은 자궁, 난소의 기능을 보존할 뿐만 아니라 깨끗한 상태로 복원하는 효과가 있어 향후 임신 계획이 있는 여성들과 난임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임신 성공률을 올려주기도 한다.

하이푸시술로만으로는 어려운 자궁근종, 진보된 수술인 ‘Hybrid 융합수술’로

하지만 앞서 이야기한 다양한 장점의 하이푸시술도 간혹 완전한 효과를 보이지 못할 경우가 발생한다. 이때에는 직접적인 치료를 고려할 수 있는데, 자궁근종의 위치에 따라 치료효과가 미비할 수 있고, 환자의 상태(나이, 임신력 여부)에 따라 자궁경이나 복강경시술이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강남베드로병원 하이푸센터팀(조창규, 길기현, 한용보, 임은지)에서는 “하이브리드 융합수술은 하이푸치료에서 효과가 미비한 자궁근종을 기존의 복강경과 자궁경 같은 수술적 치료를 결합해 시행함으로써 확실히 괴사시키는 치료방법입니다. 수술치료만으로 자궁근종을 치료했을 때 따르는 부담이 크게 줄어든 치료가 가능합니다.”라고 조언했다.

이러한 치료는 하이푸 시술에 대한 경험은 물론 기존의 수술치료까지 운용할 수 있는 능력이 뒷받침되어야 가능한 수술이다. 강남베드로병원의 하이푸센터는 2011년 개설 이후 지속적으로 자궁근종 환자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있으며, 지난 11월에는 자궁근종 하이푸시술을 2800차례 달성했을 정도로 풍부한 경험을 지니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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