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중소기업청이 2016년도 ‘고성장기업 수출역량강화사업’ 추진계획을 4일자로 공고하고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고성장기업 수출역량강화사업’은 중기청이 지난해 발표한 ‘고성장기업 육성 프로젝트(고용효과가 높은 고성장기업을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500개씩 총 1500개를 발굴ㆍ육성하기 위해 수출마케팅, 정책자금, 연구ㆍ개발을 패키지 방식으로 3년간 약 1.2조원의 재원을 투입하는 계획)’에 따라 추진하는 사업으로, 고성장기업의 지속성장 및 수출확대를 위해 수요자 맞춤형으로 운영된다.

2016년도 수출역량강화 및 해외마케팅 지원 규모는 전년도와 비슷한 예산 250억원, 지원기업 수 500개사 내외이다. 동 사업 참여기업은 2년에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하는 고성장기업 전용 R&D 사업과 전용 정책자금(융자)을 활용할 수 있다. 고성장기업 전용 R&D사업은 오는 4월 이후에 별도 공고된다.

중기청은 고성장기업이 한ㆍ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중국시장 진출 등 해외마케팅 기반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업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진출 전략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올해 부터 고성장기업의 상시근로자 수 기준을 완화(10인→5인 이상 기업)으로 완화해 참여기업 신청자격을 대폭 개선했다. 또한 중기청은 고성장기업이 자율적으로 수출 프로그램을 구성ㆍ추진하도록 전문 수행기관을 통해 추진하는 지정 프로그램과 기업이 독자로 추진하는 자율 프로그램으로 구분해 지원한다. 이밖에도 중기청은 기업이 수출마케팅 추진계획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한 개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한도를 70% 이상으로 상향조정했다. 전년도 사업참여 기업 중 사업을 완료하고, 수출성과가 우수한 기업은 성과지속 및 사업의 효율적 지원을 위해 올해 사업에도 연속 참여 기회를 갖게 된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수출지원센터(www.exportcenter.go.kr)에 온라인으로 참가신청서와 자가진단결과보고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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