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주최사인 여수MBC와 MBC경남에 따르면 영.호남 화합을 위해 매년 3월 매화꽃 개화시기에 맞춰 개최되는 이 대회는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전남 광양시와 경남 하동군이 번갈아 가며 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대회는 풀코스, 하프코스, 10km, 5km 4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풀코스는 하동군 공설운동장을 출발해 섬진강변을 달려 갈사만을 거쳐 하동화력발전소 인근에서 반환하는 왕복코스로 짜여졌다.
강변과 해변을 경유하는 국내 유일 코스로, 달리는 동안 맑은 섬진강 물줄기와 고운 모래, 아름다운 남해바다의 어촌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주최 측에서는 참가자 편의를 위해 서울,부산,대전,대구,수원,천안,전주,구미,김해,창원(마산),진주,광주 등 주요도시에서 대회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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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로 8회째를 맞는 MBC섬진강꽃길 마라톤대회가 오는 3월6일 하동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 때 참가선수들이 몸을 풀고 있는 장면. [사진제공=섬진강꽃길마라톤사무국] |
지난해 광양시 섬진강 둔치에서 개최된 지난 7회 대회 때에도 약 7000여명이 참가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대회 사무국 관계자는 “봄을 여는 대표적인 마라톤이라는 점에서 참가자가 날로 늘고 있다”며 “이번 대회는 기업이나 학교, 모임에서 단체로 참가해 마라톤을 즐기고, 매화 꽃을 구경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둘 계획이다”고 밝혔다.
대회 참가신청은 2월18일까지 섬진강꽃길마라톤대회 홈페이지(www.ysmbcrun.com)을 통해 접수해야 한다. 대회 관련 문의는 섬진강꽃길마라톤 사무국(061-921-9901)으로 하면 된다.
이번 대회는 국민대통합위원회, 경상남도, 전라남도, 광양시, 하동군이 공동 후원하는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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