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일동제약, 화장품사업 청년∼중장년층 이원화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이 화장품사업 육성을 위해 브랜드 이원화를 택했다.

4일 이 회사에 따르면, 기존 미백·주름살 개선 전문화장품 브랜드 ‘고유에(GOU:E)’에 이어 기능성화장품 브랜드 ‘퍼스트랩(FIRST-LAB)’을 최근 새로 출범시켰다.

2015년 70억∼8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화장품사업 매출을 이를 통해 2배 이상 늘린다는 방침이다.

퍼스트랩은 젖소의 초유(初乳) 성분을 기반으로 한 화장품. 초유의 풍부한 단백질이 피부를 탱탱하고 윤기 있게 가꿔준다는 설명이다. 한국피부임상과학연구소의 임상을 통해 초유 단백질에 의한 피부탄성 복원력, 피부의 미백·윤기·보습 등의 측면에서 효과가 확인됐다고. 
<사진설명>일동제약이 최근 론칭한 새 화장품 브랜드 ‘퍼스트랩’(왼쪽)과 2013년 출범한 ‘고유에’ 브랜드의 제품.

첫 제품으로 ‘퍼스트랩 더블앰플러’를 이날 롯데홈쇼핑을 통해 선보인다.

2013년 론칭한 고유에가 4050 중장년층이 주요 대상이라면 퍼스트랩은 2030 여성을 겨냥해 만들어졌다.

고유에는 녹는 실 리프팅 시술에 착안해 개발된 화장품이다. 녹는 실 리프팅이란 녹는 실을 이용해 얼굴의 처진 살을 올려주고 라인과 탄력을 되살리는 시술로, 주름이나 피부처짐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된다. 특히, 지난해 발매한 ‘고유에 리프팅 앰플마스크’는 독특한 제품개념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초유 성분의 퍼스트랩은 ‘전문연구소에서 나온 우수한 제품’이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방부제나 화학성분을 가급적 배제하고 초유 등 천연원료를 주성분으로 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퍼스트랩 슈퍼포뮬라 더블앰플러 수분앰플’은 피부에 유익한 성분이 풍부한 초유를 비롯해 피부미백과 주름개선을 돕는 나이아신아마이드, 아데노신 등의 성분이 포함된 세럼 형태의 제품이다.

제품 구성은 초유의 단백질 성분이 함유된 수분앰플과 초유의 지질 성분이 들어간 오일앰플이다. 성분의 변질 등을 막고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하나의 용기를 수직으로 나눈 두 개의 칸에 각각의 앰플을 담아 사용 시 한 번에 펌핑되도록 고안됐다는 게 일동제약의 설명이다.

전속모델도 나이대에 맞춰 고유에는 전인화, 퍼스트랩은 한지혜 씨가 각각 맡는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고유에와 퍼스트랩 이원화된 브랜드 운영으로 화장품사업을 적극 육성해 새로운 성장동력의 하나로 삼겠다”고 밝혔다.

/freihei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