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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방문자 수 180% 폭증한 모바일 앱은?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올해 방문자 수가 크게 늘며 가장 성장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KT의 모바일 지갑 서비스 ‘클립’이었다.

28일 시장조사업체 닐슨 코리안 클릭이 공개한 ‘2015년 최고 성장 애플리케이션’ 자료에 따르면, 클립은 추정 순 방문자가 올 1월 기준 100만5558명에서 11월 기준 286만1287명으로 무려 184.5% 성장했다.

클립은 KT가 BC카드와 손잡고 지난 8월 선보인 서비스로, 신용·체크카드 할인 정보 및 멤버십, 쿠폰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기존 모바일 지갑 서비스들과 달리 한 화면에서 카드 할인과 포인트 적립 모두 가능하며, 주변 가맹점에서 할인 혜택이 가장 큰 카드 등을 추천해주는 위치기반 자동알림 기능을 갖췄다.

파일 공유 서비스인 ‘드롭박스’가 같은 기간 134% 성장해 2위에 올랐고, 69.5%의 성장률을 기록한 스팸 차단 앱 ‘후스콜’이 그 뒤를 이었다.

모바일 전자상거래가 확산되는 가운데 앱카드 초기 시장을 선점한 현대카드 ‘앱카드’(성장률 69%)가 4위를 기록했고, 생활밀착형 위치기반서비스(LBS)인 ‘국민내비 김기사’(68.6%)와 ‘T MAP 대중교통 NEW’(60.9%)가 나란히 5,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카카오의 모바일 콘텐츠 유통채널 ‘카카오페이지’(54.5%) △무료 음악 플레이어 ‘BEAT’(52%) △이미지 기반 SNS ‘인스타그램’(48.8%) △무료 백신 ‘CM 시큐리티’(48.4%)가 7~10위를 차지했다. 

닐슨 코리안 클릭은 올 11월 추정 순 방문자 수를 기준으로 ‘2015년 모바일 분야 최고 애플리케이션·사이트’도 선정했다.

먼저 커뮤니케이션(앱) 분야에서는 ‘카카오톡’이 2943만3797명의 순 방문자 수로 1위에 올랐다. 소셜미디어(앱) 1위는 ‘밴드’(1574만8539명), 게임(앱) 1위는 ‘프렌즈팝 for Kakao’(440만9571명)가 각각 차지했다. 인터넷서비스(포털)는 앱과 사이트 모두 네이버-구글-다음 순으로 순 방문자 수가 많았고, 멀티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분야 역시 앱과 사이트 모두 유튜브가 1위를 지켰다. 전자상거래 분야 앱은 쿠팡(801만5908명)이 1위에 올랐지만, 사이트는 지마켓(1023만8536명)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닐슨 코리안 클릭이 보유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사용자 표본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올해 9월 기준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전체 모바일 인터넷 이용자의 86.5%에 달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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