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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심개혁과제 성과점검회의> 핀테크 육성 1년, 국민 74.2%는 “좋아요”
[헤럴드경제=김재현 기자]2015년 한 해동안 금융개혁의 핵심과제 중 하나로 추진되온 ‘핀테크 산업 육성’정책과 관련, 국민들의 74.2%가 ‘핀테크 서비스에 만족한다’는 답을 내놓은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위원회와 핀테크 지원센터가 지난 11월 2일부터 13일까지 일반국민 1000명, 핀테크 기업 및 금융회사등 이해관계자 106명, 전문가 18명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집중인터뷰를 실시한 결과 핀테크 서비스 이용자의 약 74.2%가 편리함, 시간 절약 등의 이유로 핀테크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평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핀테크 기업들의 73.1% 역시 ‘정부의 핀테크 정책은 합격점’이라며 만족을 표시했다. 기업들은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 출시, 현장과의 지속적 소통강화 노력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전자금융업자 및 업종수는 지난 2013년 60개(89개 업종)에서 2015년 84개(149업종)으로 늘었으며, 전자금융업자의 매출액 및 거래 건수도 2012년 1조5640억원(112억9000만건)에서 2조2340억원(148억6000만건ㆍ추정)으로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44개에 불과하던 핀테크 스타트업은 11월 기준 약 360여개로, 지난 2014년 2만4300명이던 관련 산업 종사자수는 2015년 약 2만5600명(추정)으로 늘어났다.



집중인터뷰에 참여한 전문사들은 규제개선, 핀테크 생태계 조성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는 정부의 정책방향에 대부분 공감한다고 답 했지만, 향후에도 이같은 정책이 지속될 것인지에 대한 확신은 다소 부족하다는 의견도 나왔다고 금융위는 전했다.

다만 핀테크에 대한 인식에 있어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 사이에 인식의 간극이 존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는 내년도 업무계획을 수립하면서 조사된 내용을 적극 반영하여 금융개혁의 핵심 과제인 핀테크 육성의 성과를 더욱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3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2015 핵심개혁과제 성과점검회의’에서는 핀테크 기술확산, 기술금융 확대, 금융감독 개선 등이 성과사례로 제시됐다.

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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