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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균관대 약진ㆍ지방국립대 호조…BK21 플러스 중간평가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BK21 플러스 사업에 대한 중간평가 결과 성균관대학교와 지방거점국립대학교들의 성적이 크게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3일 BK21 플러스 사업 중간평가 예비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이번에 발표한 중간평가 예비결과를 지난 2013년 8월 실시한 ‘BK21 플러스 사업 1차 평가’ 당시와 비교했을 때 대학교별로 희비가 크게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BK21 플러스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각 대학별 사업단(팀) 수 합계를 살펴본 결과 서울대학교(35개→40개)의 강세가 눈에 띈 가운데, 가장 돋보인 결과를 얻은 학교는 기존 21개에서 10개 늘어난 31개 학과가 BK21 플러스 사업 중간평가 예비평가를 통과한 성균관대학교였다. 덕분에 성균관대의 선정 사업단(팀) 총합을 기준으로 한 종합 순위도 7위에서 2위로 상승했다.
지방 국립대 중에서는 충남대가 기존 12개에서 23개로 2배 가까이 늘어나며 순위 역시 12위에서 7위로 뛰어 올랐다. 이 밖에도 부산대(31개, 2위), 경북대(24, 6위), 충남대(23개, 7위), 전남대(21개, 8위), 전북대(17개, 10위)가 상위 10개 대학에 포함되는 등 지방거점국립대학교들의 선전도 눈에 띄었다.
반면, 지난 2013년 29개로 2위를 차지했던 고려대는 이번 중간평가 예비결과에서는 27개로 2개 줄어들며 순위 역시 부산대(31개), 연세대(28개)에 이어 5위로 내려앉았다.
한편, 교육부는 이번 BK21 플러스 사업 중간평가를 보다 공정하게 하기 위해 2단계로 나눠 실시했다.
기존 544개 사업단 중 상위 50% 사업단 277개를 계속 지원 대상으로 결정했으며, 총점의 60%에 미치지 못하는 현저히 미흡한 기존 사업단 24개는 재선정 평가 없이 탈락시켰으며, 하위 50% 사업단(팀)과 신규 신청 사업단(팀) 총 723개 중 269개를 결정하는 등 총 546개를 예비선정 사업단으로 선정했다. 이 과정에서 경쟁력 있는 신규 사업단(팀) 127개 선정되는 등 전체 사업단(팀)의 약 23.3% 정도가 교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사업단(대형)이 14.2%인 38개, 사업팀(소형)이 31.9%인 89개가 교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오는 2016년 1월까지 해당 예비선정 사업단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해 제출자료에 허위 또는 고의적 오기재가 있다고 확인될 결우 ‘탈락’ 조치를 할 예정이다.
허정 한국연구재단 인재양성진흥팀장은 “중간평가에서는 기존 사업단들에 대해서도 예산부문을 다신 산정토록 했다”며 “학교별, 사업별 정확한 예산은 현장점검이 끝나고 난 뒤 확정고시하는 2016년 2월에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교육부는 2016년 이후 컨설팅 중심의 연차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사업단이 중장기적 비전을 가지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교육․연구의 성과와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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