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 및 팀장 전원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2015년 성과ㆍ반성 및 2016년 각 사업부문별 중점 추진전략이 논의됐다. 또한 2016년은 개선된 실적과 재무건전성을 기반으로 IT부문에서는 ▷금융권 IT고객 확대 ▷수익성 중심의 수주관리 강화 ▷기존고객 유치 ▷CSB사업 확대, 무역 부문에서는 ▷수출시장 확대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 추진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동부는 올해 저수익 사업을 정리하고 일부 사업을 매각하는 등 사업구조 재편작업을 거치면서 지난 해에 비해 매출 규모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지난 3분기까지 회사는 83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이 기세는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성과는 주력사업인 IT부문에서 기존 고객 유지를 최우선 전략으로 추진한 결과로 평가된다. 회사는 그간 고객과 쌓아온 신뢰에 더해 우수한 서비스 품질을 바탕으로 올해 계약이 만료된 ITO고객과 100% 재계약을 이끌어냈다.
(주)동부는 2016년 신사업인 CSB사업을 사업을 통한 매출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다양한 업무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적용, 자체 개발한 ‘동부 클라우드 오피스’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 라인업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 한해는 전 임직원이 합심해 강력한 재무구조 개선작업과 수익중심의 사업재편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내실을 다진 의미 있는 한해”였다며 “최근 (주)동부의 신용등급이 향상되면서 신규 수주에 더욱 탄력이 붙어 실적 개선이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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