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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스트플로어, 2016년 대작 타이틀 '데스티니 차일드' 공개
 

   
'드래곤플라이트'로 이름이 알려진 넥스트플로어가 2016년 대작 모바일 타이틀을 통해 다시 한 번 시장 돌풍을 일으킬 전망이다.
넥스트플로어는 12월 16일 서울 청담동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 자사와 시프트업이 공동으로 개발한 모바일 RPG '데스티니 차일드'를 공개했다. 시프트업은 '창세기전', '마그나카르타', '블레이드&소울'로 국내에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김형태 아트 디렉터가 설립한 회사로, '데스티니 차일드'는 그가 첫 번째로 개발한 모바일 타이틀이다.

 

   
양 사는 지난 3월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이 게임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혀 많은 관심을 불러모은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데스티니 차일드'는 개성있는 고퀄리티 그래픽과 독특한 세계관 등 김형태 아트 디렉터의 색깔이 가득 담겨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직접 '데스티니 차일드'의 소개에 나선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는 "'데스티니 차일드'는 스토리가 중심인 모바일 RPG"라면서 "게임에 등장하는 500여 종의 캐릭터에는 각각의 스토리가 담겨 있다"고 자신했다.

 

   

특히 '데스티니 차일드'가 선보이는 그래픽은 현존하는 모바일게임과 비교될 정도로 압도적인 퀄리티를 자랑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형태 대표는 "각각의 캐릭터는 '디지털 바느질'이라 표현할 만큼 정교한 수작업을 요하는 '라이브 2D' 기술이 적용됐다"면서 "3D 그래픽의 이질감을 버리고 손으로 그린 그림이 움직이는 게임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 일러스트 작업에 참여한 개발진의 구성도 남다르다.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 외에도 '밀리언아서'의 일러스트레이터인 '꾸엠'을 비롯,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인 '공각기동대'의 시로우 마시무네와 '라스트 액자일'의 무라타렌지 등이 캐릭터 제작에 참여했다. 뿐만아니라 '카우보이 비밥'과 '강철의 연금술사'로 알려진 본즈 스튜디오도 개발에 협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넥스트플로어는 내년 2월 '데스티니 차일드'의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넥스트플로어의 경우 올 하반기부터 꾸준히 신작 게임을 출시해 적극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이 가운데 '데스티니 차일드'는 시프트업과의 공동 개발로, 그간 선보인 모바일게임과 확연히 다른 스타일의 작품이어서 정식 출시 이후의 성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에 넥스트플로어 김민규 대표는 "넥스트플로어와 시프트업이 그동안 함께 기울인 노력의 결과물을 처음으로 공개해 감회가 새롭다"면서 "스스로 김형태 대표의 오랜 팬이었던 만큼 함께 만든 '데스티니 차일드'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페르소나' OST 보컬로 알려진 히라타 시호코가 현장을 찾아 자신이 직접 부른 '데스티니 차일드'의 주제곡을 라이브로 선사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청담=윤아름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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