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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택시, 누적 5000만 호출 돌파…8개월 만 쾌거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카카오택시의 누적 호출 수가 13일 기준으로 5000만 건을 돌파했다고 카카오(대표 임지훈)가 15일 밝혔다.

지난 3월 31일,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택시는 출시 한달반 만에 누적 호출 수 100만 건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을 이어왔다. 8개월 여 동안 누적된 카카오택시 호출 수는 5000만 건을 넘어섰고, 하루 호출 수는 60만 건에 달한다. 기사 회원 수는 전국 택시 면허 수의 70%에 육박하는 19만 명 이상이다. 



서비스 출시 전부터 기사와 승객의 다양한 택시 이용 경험을 조사했던 카카오는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기존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했다. 서비스 출시 후에도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접하고 이를 반영해 수시로 서비스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카카오 측은 “이용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발전을 거듭한 것이 5000만 번 이상의 호출로 이어졌다”며 “택시가 필요한 순간에는 카카오택시 앱으로 호출한다는 트렌드가 대한민국 곳곳에 스며들었다”고 자평했다.

정주환 카카오 비즈니스총괄부사장은 “3월 출시 당시만해도 ‘길거리에 택시가 이렇게 많은데 누가 귀찮게 앱으로 택시를 호출하느냐’는 부정적 시선이 많았지만, 지금은 ‘카카오택시 불러’라는 말이 더 자연스러워졌다”며 “1년도 채 되기 전에 카카오택시가 모바일 택시 호출 앱은 물론, 택시 서비스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인식되고, 기사와 승객 모두의 생활 편의를 높이고 있다는 점을 기쁘게 생각하며 더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카카오는 이용자들의 호응에 보답하고자 택시 수요가 많은 연말연시에 편리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업그레이드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기사 회원들의 적극적인 호출 수락을 독려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승객에게 만족스러운 배차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카카오는 카카오택시의 경쟁력과 노하우, 이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지난달 3일, 국내최초 고급택시 호출 서비스 카카오택시 블랙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수익화에 나섰다. 벤츠 E클래스 등 3000CC급 차량 100여 대로 운행 중인 카카오택시 블랙은, 내년 상반기 중 차종과 대수, 운행 지역, 결제 수단을 확대하고 예약 및 대절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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