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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앤디 워홀 집 600억원에 팔렸다…40여년만에 300배↑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미국 팝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의 집이 5000만 달러(약 600억원)에 팔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앤디 워홀이 과거 소유했던 햄프턴 몬탁 지역의 주택 단지가 이같은 가격에 팔렸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매자는 ‘비너스 오버 린드만’이라는 이름의 갤러리를 설립한 아담 린드만이다. 그는 앤디 워홀의 작품을 수집하고 있으며, 예전에 앤디워홀과 알고 지냈던 사이로 알려졌다. 그는 몬탁에 있는 다른 집을 2950만 달러에 매물로 내놓고 새로 이 집을 사들였다. 소더비스 측은 이 부동산이 몽톡에서 팔린 가장 비싼 집이라고 말했다.



판매자는 미국 유명 의류 브랜드 제이크루(J.Crew)의 CEO 밀라드 미키 드렉슬러로, 공식 기록에 따르면 그는 2007년 이 부동산을 2750만 달러에 구매했다.

드렉슬러는 앤디 워홀의 집과 함께 인근에 있는 24에이커 크기의 말 목장도 매물로 내놓았지만, 린드만은 주택 단지만 구매했다.

5.7에이커 부지에 지어진 이 주택 단지는 1930년에 낚시캠프 용도로 지어졌으며, 본관 1채와 부속 건물 다섯채가 해변을 바라보는 형태로 이뤄져 있다. 앤ㄷ워홀은 이 집을 1970년대에 2억원을 주고 구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햄프턴은 부유층의 휴양지로 유명하며, 특히 몬탁 지역은 아름다운 해변 장면으로 시작하는 영화 ‘이터널 선샤인’의 배경으로 쓰여 유명해진 곳이기도 하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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