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겨울방학을 맞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어린이들이 학교와 학원을 오가던 일상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생생한 체험을 하며 호기심을 자극하고 관심분야를 탐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구는 다음달 11일(월)부터 18일(월)까지 구청 10층 송파N인터넷방송국에서 ‘송파어린이방송아카데미’를 연다. 참가 어린이들은 실제 현장에서 사용하는 장비를 다뤄보고, 현직 PD와 아나운서 등 전문가에게 방송 제작과정을 배울 수 있다. 대본쓰기, 아나운서 및 리포터 연습, 야외촬영 등 필요한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팀별로 하나의 작품을 만든다. 관내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2회(1.11~13 / 1.14~18) 진행하고, 마지막 18일엔 가족과 함께 제작한 영상을 관람하는 시간도 갖는다. 회당 12명씩 총 24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12월 17일(목) 송파구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http://lll.songpa.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장지동 자원순환공원에서는 새해달력 만들기 교실이 열린다. 30일(수)부터 다음달 20일(수)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오전반 10:00~12:00, 오후반 13:30~15:30으로 총 8회 진행된다. 재활용을 체험하고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달력을 만드는 과정은 어린이들의 창의력 증진에도 도움 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홍보전시관 및 애니메이션을 관람하고 재활용품 선별․처리시설,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 등을 견학할 수 있다. 생생한 과정을 직접 보며 환경의 소중함과 자원순환의 중요함을 새기는 기회도 제공한다. 유치원생(7세 이상)부터 초등학생까지 신청 가능하고 오는 27일(일)까지 송파구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http://lll.songpa.go.kr/)에서 접수받는다(재료비 5,000원 별도).

이정환 기자 / leej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