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과ㆍ외식 등 식품분야에서 두루 사랑을 받은 매운 맛에 더 이국적이고 시큼한 향이 더해져 감칠맛을 한층 끌어올린 제품과 메뉴들이 트랜드를 이룰 전망이라고 글로벌 향신료 제조업체 맥코믹이 향미 전망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또 톡쏘는 신맛의 재료로는 라임, 레몬과 오렌지의 교배종인 메이어 레몬, 낑깡, 크랜베리, 쌀식초, 유자, 타마린드 등이 쓰일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맥코믹 홈페이지] |
맥코믹은 동남아시아에서 즐겨먹는 삼발소스와 함께 페루 고추 아히 아마리요와 로코토를 재료로 하는 소스를 대표적인 예로 꼽았다.
특히 바나나케쳡, 레몬, 간장, 마들 등으로 맛을 낸 필리핀 바비큐 소스와 마일드한 매운맛에 레몬그라스가 더해진 말레이시아의 렌당카레처럼 미국인들이 흔히 접하지 못한 아시아의 소스들이 내년 미국 식품시장에서 각광을 받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저명한 셰프, 식품공학자, 외식 전문가들로 구성된 연구팀이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만들어진 이 보고서는 맥코믹 사이트(http://www.mccormick.com/Flavor-Forecast-2015)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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