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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즐거운 연말, 입냄새 때문에 사람들과의 만남이 꺼려진다면?

앞으로 2주 뒤면 즐거운 연말이자 크리스마스다. 하지만 회사원 정모씨는 벌써부터 걱정이 많다. 지독한 입냄새로 사람들이 많은 곳은 꺼려지고 지인들과의 대화 조차 두렵기 때문이다. 다들 행복해 하는 이 시기에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입냄새로 고통 받고 있다.

입냄새는 목숨이 위험한 질병은 아니지만 심리적인 위축이나 고통이 많이 느껴지는 증상이다. 특히 타인과 대화를 많이 나누는 영업직이나 서비스직에 종사하는 사람은 어쩔 수 없이 상대방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다. 간혹 대화 중에 상대방이 얼굴을 찌푸리거나 고개를 돌리게 되면 마음이 불안하고 점점 입을 가리게 된다.

그렇다면 입냄새는 대체 어떤 이유로 나타나는 걸까? 보통 입냄새는 구강 관리가 소홀하거나 입 마름, 설태, 충치, 잇몸 염증 등 구강 문제라 일컫는 경우가 많다. 또한 치과적인 원인을 빼놓을 수 없는데 치과적인 원인에 의한 경우는 대부분 치과 치료를 통해 해결이 된다.

반면 치과적인 치료 후에도 여전히 입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다. 치과적인 원인을 제외한다면 소화기 이상이 가장 많고, 구강 인접 부위인 비염, 축농증, 편도 비대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쇠약, 당뇨, 피로, 갑상선 항진증, 쇼그렌증후군 등 전신적인 문제일 수도 있다.

여러 가지 원인으로 나타나는 입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시도해도 입냄새가 사라지지 않아 한의원을 찾는 환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입냄새는 뚜렷한 질병이 원인인 경우도 있지만 소화이상, 침 분비 이상, 설태 증가, 구강환경 악화 등 기능적인 이상으로 인해 발생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전체적인 관점에서 치료를 할 수 있는 한의학 치료가 효과적이다.

해우소한의원 김준명 원장은 "증상이 동일한 경우라 해도 환자마다 발병 양상과 특징이 다르므로 개인별 특징에 맞춰 치료 방식을 달리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입냄새가 나는 원인을 잘 감별해 치료한다면 치료가 어렵지 않으니, 꽁꽁 숨기기 보다는 직접 한의원에 방문하여 전문가에게 상담 받는 것이 좋다" 라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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