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를 지나가다 보면 몸에 밀착되는 레깅스나 스키니진을 입는 여성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특히 요즘 같은 연말에는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미니스커트 등을 입어 일명 하의실종 패션을 고수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이렇듯 최근 여성들이 즐겨 입는 레깅스, 스키니진, 미니스커트 등과 같이 몸에 밀착되는 옷들은 하체를 압박해 혈액순환을 방해하며, 하의 노출이 심한 옷은 하복부가 차가워지기 때문에 자궁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이런 원인 등으로 여성들에게 가장 흔하게 발병되고 주의해야 할 질환으로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이 꼽히고 있다. 자궁근종은 자궁에 살 혹이 생기며, 자궁선근증은 비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자궁내막 조직에 의해 자궁의 크기가 커지는 질환이다. 이런 질환은 어느 연령대에서나 발생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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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상산부인과의원 최동석 원장 |
주된 증상으로는 오랜 기간 생리 혈이 과도하게 배출되는 것이다. 또한 복통과 같은 통증을 느낄 수 있으며, 잦은 빈뇨, 급박뇨와 같은 증상을 느끼기도 한다.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과 같은 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은 복강경, 개복수술등이 있는데 이런 방법은 배를 절개하기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꺼리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최근에는 칼을 대지 않으면서 효과적인 비수술 치료 방법으로 치료하는 것이 보편화 되고 있다.
특히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의 비수술적 치료로 알려진 하이푸 시술은 몸을 투과하는 초음파를 한 점에 모아서 초점에서 발생하는 65도 이상의 열로 병변을 태우는 원리를 이용한다. 수술을 피하고 회복이 빨라 전 연령에게 유용한 시술이다.
최상산부인과 최동석 원장은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 난소종양등의 여성 질환에 효과적인 비수술적 방법으로 하이푸, 자궁경, 경화술 등이 있다"며 "특히 하이푸 치료는 자궁의 기능을 보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하이푸 시술은 안전성과 효과를 인정받아 전 세계적으로 널리 시행되는 공인된 시술로 우리나라도 10년 전 식약청 허가와 그 후 신의료기술을 획득해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하이푸 시술이 고온의 열에너지를 사용하는 치료이므로 자궁과 주변 조직의 보존에 주의해야 하고, 특히 나이에 따라 함께 발생하는 다양한 여성질환들을 고려한 통합적인 치료 설계가 필요하다는 것에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최상산부인과에서 진행하는 생애주기별 하이푸 레이디는 임신, 출산, 폐경에 이르기까지 여성의 생애주기별 특성에 맞춰 자궁 건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기능성 하이푸 치료다. 기존의 하이푸 치료가 단순히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 병변을 없애는데 치중했다면, 하이푸 레이디는 여성의 생애주기별 자궁난소질환을 파악해 보다 체계적으로 자궁질환을 치료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자궁 특화 첨단장비를 이용하고 있어 치료의 효과와 안전성이 높다.
또한 듀얼세이프 프로그램은 자궁의 기능을 담당하는 부위인 내막층과 접합층을 보호하여 가임력을 회복시키고 자궁기능을 복원시키는데 우수한 효과가 있다. 뿐만 아니라, 시술 전 관장과 시술 후 별도의 MRI검사가 필요 없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특히 개개인의 환자에 맞는 맞춤형 사후관리를 시스템으로 갖추고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동석 원장은 "비수술 치료를 할 때 병변의 파괴에 앞서 고려해야 하는 것이 바로 자궁의 주요 기능을 보존하고, 저하된 기능을 복원하는 것"이라며 "자궁근종의 치료에서 한발 더 나아가 가임기 여성의 임신 성공률을 높이고 여성으로서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치료 목표를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동석 원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래와희망 산부인과 원장을 거쳐 현재 삼성의료원 외래교수 겸 최상산부인과 대표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최상산부인과는 자궁 및 난소 질환의 비수술 치료를 통합적으로 시행하는 여성 전문 병원으로 환자 생애주기별 맞춤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