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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초구 고유 건강자녀양육사업, 『맘스든든 건강부모만들기』 제1기 건강부모증 취득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오는 12월 11일(금) 오전 10시부터 서초구 보건소에서 『맘스든든 건강부모 만들기』 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제1기 수료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맘스든든 건강부모 만들기』는 임신부터 출산, 육아까지 생애주기별 개발된 프로그램으로써 부모의 책임감을 일깨워주고 자녀건강관리 교육까지 책임지는 서초구만의 건강자녀 양육프로그램이다.

서초구는 지난 10월부터 보건소를 비롯한 관내기관의 협력지원을 받아 15차시에 걸쳐 제1기 건강부모교육을 진행했으며 교육을 이수한 주민에게는 ‘건강부모면허증’을 수여한다. 현재 자녀를 둔 부모는 물론, 임산부와 예비아빠, 조부모까지 총 151명의 교육생이 참석했고, 교육장소도 보건소부터 산후조리원, 학교, 산부인과 등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서초구 관계자는 “참석자 중에는 부부 동반참석은 물론 시아버지와 함께 오는 며느리, 친정엄마와 함께 오는 딸 등 그 모습만으로도 배움의 열정과 훈훈한 가족애가 느껴졌다.”면서 “처음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참석자는 151명이었지만 전체 15개 차시 중 필수 12개 차시를 빠지지 않고 참석한 15명(10%)만 의지와 집념을 가지고 참여해 건강부모증을 이수하게 됐다. ”고 전했다.

특히 이날 수료식에는 교육생들의 신선하고 의미있는 기부약속까지 실현된다. 수료자들은 ‘건강부모면허증’취득을 기념해 아프리카 등 제3국에서 가정출산으로 위험에 노출된 산모들이 안전하게 아이를 낳을 수 있도록 ‘가정용 출산 세트’를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부금 320,000원은 ‘국경없는 의사회’에 기탁되고, 제3국 산모 20여명에게 ‘가정 출산 세트’가 지급된다.

기부에 동참한 교육생 김 모씨(35세)는 “곧 태어나는 내 아기가 귀한 만큼 어디선가 태어날 아기도 건강하게 태어났으면 하는 바람으로 동참하게 됐다. 벌써부터 아이에게 멋진 엄마가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전문적인 부모교육‘건강부모증’은 양육가정 조부모의 경제적 지원을 위한‘손주돌보미 양성교육’으로도 인정해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면서 “프로그램 개선을 위해 교육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는 등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 서초구의 출산율을 높이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이정환 기자 / 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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