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의 대학생이라면 외국어 하나쯤은 당연시 되는 시대가 왔다. 따라서 많은 영어 프레젠테이션 대회가 있는 요즈음, 취업컨설팅 · 멘토링 전문 기업 더와이파트너스(주)(대표이사 배헌, 숭실대 경제학과 겸임교수)가 후원하는, 제 1 회 영어 프레젠테이션 대회가 지난 5일 연세대 백양홀에서 열렸다.   

숭실대학교 경제통상대학(학장 이윤재)과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가 주최한 이 대회는, 두 학교 학생 29명이 자유주제로 프레젠테이션하고, 청중평가단 200여명과 심사위원 4명이 공동 평가하는 방식으로 5시간이 넘게 진행됐다.  또한, 한국 학생뿐만 아니라, 미국, 예멘 등지에서 온 외국인 학생까지 포함되어 있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군입대를 앞두고, 프레젠터로 참석한 오현태 학생은 “만감이 교차합니다. 예선이 진행될 때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기분 좋은 떨림이 있었습니다. 얼마 후 군대 가는데, 영어공부를 꾸준히 하여 제대 후 다시 출전해 발전된 모습을 보이겠다. 비록 오늘은 수상하지 못했지만, 입대 전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고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사랑합니다. 교수님들"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출전자인 안재진 학생은 "비록 수상은 하지 못했지만, 지난 몇 주간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 200명이 넘는 청중 앞에서, 외국어로 프레젠테이션을 한 경험,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자리 마련해주신, 연세대 교수님과 숭실대 교수님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래퍼 50Cent보다 더 멋있는 랩으로 청중을 휘어잡은 장려상 수상자 장만길 학생은 “틀을 깨고 싶었습니다. 미약한 학생이지만 이번 경험으로 조금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연세대 측을 대표하는 영문과 이태희교수는 “많은 학생들이 참석하게 하고 싶었다. 더와이파트너스의 후원으로 행사가 양적, 질적으로 모두 커졌으며, 학생들이 매우 만족해하여, 매우 기쁘다”라고 했다.

또한, 더와이파트너스 소속 컨설턴트들은 각 소속 회사를 대표하여, 대회를 위해 많은 상품을 별도로 협찬하여 청중들에게 제공하는 등 행사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하 제1회 영어프레젠테이션 대회 수상자 명단

◆대 상

박선영(연세대학교 영문학과 4학년)

◆최우수상

정우민(숭실대학교 경제학과 3학년)

◆우수상

이융희(연세대 사회복지학과 2학년)

◆장려상

장만길(숭실대학교 경제학과 3학년)

임주연(연세대 UIC 아시아학과 3학년)

이권철(숭실대학교 경제학과 2학년)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