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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안타증권 주관 캄보디아 3호 프놈펜항만공사 IPO(기업공개)
[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캄보디아 1호 종합증권사인 유안타증권 캄보디아법인(이하 유안타증권 캄보디아)은 9일 캄보디아 주식시장의 3호 상장기업이자 캄보디아 대표 국영 항만기업인 프놈펜항만공사(Phnom Penh Autonomous Port; 이하 PPAP)의 기업공개 대표주관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유안타증권 캄보디아는 2006년 증권사로서는 최초로 캄보디아에 사무소 형태로 첫 발을 내딛은 이래 2011년말 가장 먼저 종합증권사 자격을 얻었고, 캄보디아 증권시장 설립 초기에 정부의 유일한 금융자문사로 선정되어 증권시장 설립부터 깊이 관여해 왔다.

이어 2012년 4월 캄보디아 증권거래소 개장과 더불어 국내 증권사 해외법인으로서는 최초의 현지 IPO 단독 대표주관을 맡아 1호 기업공개인 프놈펜수도공사(PPWSA)의 상장을 마무리한 바 있다.

유안타증권 황웨이청 사장은 “수년 간 프론티어 마켓인 캄보디아 금융시장에서 남들보다 앞선 행보로 1호, 3호 IPO를 잇달아 성공시키는 결실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캄보디아에 전체적으로 10개 이상의 증권사가 경쟁하고 있으나, 우리가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것은 이러한 시장 선점효과가 큰 빛을 발휘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상장된 PPAP는 프놈펜 주변 메콩강 일대에서 항만 운영 독점권을 보유하고 있는 국영 항만업체로 과거 5년간 연평균 20%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물동량 증가를 기록한 캄보디아 대표 국영기업 중 한 곳이다. 공모가격은 5,120리엘(KHR; 1.26 달러)로 2014년 기준 PER는 약 12배, 2015년 예상 PER는 약 9배 수준이며, 약 4백만주를 5백2십만 달러(USD) 규모로 공모발행했다.

유안타증권 캄보디아 한경태 법인장은 “금번 IPO의 경우 상장 후 일정기간 동안 캄보디아 1년 정기적금 수준에 해당하는 배당권을 민간 주주에게만 보장하는 특징이 있다”며, “상장기업 수와 시장 유동성 부족으로 최근 침체되어 있는 캄보디아 IPO시장에서 이러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데다 법률 및 실무적 걸림돌 해결에 있어 캄보디아거래소의 45% 주주인 현지 한국거래소 인력의 전문적 지원 또한 성공적으로 공모를 할 수 있었던 요인”이라고 말했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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