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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는 바보상자’ 25년간 연구해보니…“치매 확률↑”
[헤럴드경제] ‘TV는 바보상자’라는 말이 25년간 연구 끝에 사실로 입증됐다.

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재향군인건강연구소는 장기간 하루 평균 3시간 이상 TV를 시청한 사람이 꾸준히 운동을 한 사람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최대 2배 이상 높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18~30살 사이 성인 남녀 3200여명을 대상으로 25년간 추적 조사한 보고서로, 최근 ‘미국의사협회 정신의학저널’에 소개됐다.

[사진=게티이미지]

보고서에 따르면 실험 대상자 중 11%는 지속적으로 운동하지 않았고 하루 평균 3시간 이상 TV를 시청했다. 이들은 하루 평균 3시간 이하 TV를 시청한 사람보다 인지처리 속도는 65% 이상, 실행 능력은 56% 이상 떨어졌다.

하루 평균 3시간 이상 TV시청에다 운동을 하지 않았던 사람은 중ㆍ고강도 운동을 꾸준히 한 사람보다 인지처리 속도와 실행 능력에서 최대 2배(각각 47%) 가까이 떨어졌다.

보고서는 “‘카우치 포테이토’(소파에 누워 감자칩을 먹으며 TV만 보는 사람) 생활습성은 중년 이후 인지능력을 현저하게 떨어뜨린다는 사실이 실험을 통해 확인됐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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