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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초구, 태양광 발전시설 사업자로 직접 나선다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서울시 소유 인재개발원 지상 주차장에 60kW 용량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사업자로 등록 절차를 완료해 직접 운영을 시작했다.

태양광 발전시설이 서울시 인재개발원 지상 주차장에 최근 완공되었다. 사업운영으로 발생하는 연 1,600만원 정도의 전력 판매수익금은 저소득층 에너지 복지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타 지자체가 민간사업자와의 협약을 통해 발전소를 운영하는 것과는 달리 서초구는 발전사업자로 등록하여 한전이나 전력거래소에 발전량을 직접 판매하게 된다. 따라서 에너지복지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을 위한 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  

환경오염 없이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원인 태양광은 연간 81,468kwh 정도 생산되는데, 이를 이산화탄소 저감치로 따지자면 36tCO2가 된다. 나무 한 그루가 1년간 저감시키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5kgCO2라고 볼 때 소나무를 약 7200그루 심은 효과와 마찬가지다.

발전수익금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과 저소득층의 에너지 복지를 위하여 쓰인다. 미니 태양광 설치시 지원되는 시비 외에 구비를 지원(일반:25%, 저소득층:50%)함으로써 태양광 발전시설확대를 유도할 예정이다. 에너지 복지는 주거환경개선, 에너지효율증대 등을 통해 장기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저소득층의 삶의 질을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생산과 복지의 선순환 구조는 타 자치구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초구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기여하고, 아울러 복지사각지대 최소화도 고려하는 푸른 도시 서초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정환 기자 / 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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