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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은행 진출 K뱅크, 3년내 흑자 10년후 총자산 20조원 달성 선언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KT컨소시엄이 인터넷전문은행 K뱅크(가칭)를 3년내 흑자전환시키고, 6년내 누적 손익분기점을 달성하며, 10년 내 총자산 20조원을 이루겠다는 사업 목표를 제시했다.

지난 29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받은 K뱅크는 이튿날인 30일 은행연합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주요 사업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K뱅크는 지분 8%를 보유한 KT가 이끌고 있으며 우리은행(지분율 10%), GS리테일(10%), 한화생명(10%), 다날(10%) 등 21개 회사가 참여했다.

KT컨소시엄은 브리핑에서 실행력 있는 주주구성과 비대면 인증 강화, 합리적 대출금리 제공을 위한 신용평가시스템 구축 등 혁신적 사업모델, 체계적인 시스템 구현방안 등의 사업계획을 밝혔다. 

인터넷전문은행 K뱅크를 추진 중인 KT컨소시엄.

이에 따르면 K뱅크는 간편 계좌 개설, 신속한 지급결제 및 송금, 중금리 대출 및 크라우드 펀딩, 간편심사소액 대출, 앱을 통한 자산 관리 자문(robo 어드바이저), 적시보험 추천, 원스톱 소호 금융 플랫폼 등 비대면 인증과 빅데이터 기반 신용평가시스템, IT 플랫폼을 활용해 계좌, 지급결제, 수신, 여신, 자산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기존 인증 시스템 외에도 안면ㆍ음성 인증, 홍채 인증, 신용카드ㆍNFC 인증, 유심 인증 등의 대체 인증 서비스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컨소시엄 구성원인 GS리테일의 1만개 편의점, 우리은행의 소비자 접점 7천개, KT 보유 공중전화 1천개 등을 활용한 인증 개설, 출, 자산관리 서비스를 추진한다. 

K뱅크 컨서시엄 추진단장 김인희 KT 전무.

이를 위해 컨소시엄 구성원이 확보한 총 2억명 이상의 사용자와 70%를 점유하는 약 350만점의 국내 과세대상 개인사업자, 민간소비지출 규모의 35%에 상당하는 60억건 이상 거래 등의 데이터를 활용한 예금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음성ㆍ데이터 무료 제공, 음원ㆍIPTV 등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와 개발한 이자 상품 등 금융과 ITㆍ통신의 결합도 추진된다. KT컨소시엄은 K뱅크의 새로운 신용 평가 시스템 및 여신 전략으로 대출금리를 10%대의 중금리로 낮추고 커머스와 SNS, 부동산중개를 모든 플랫폼에서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K컨소시엄은 “K뱅크의 혁신을 통해 4조원 이상의 금전적 효과 및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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