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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 겨울운동이 두렵다면…한 걸음 더 달리기 위한 ‘부스팅 푸드’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겨울 운동이 꺼려지는 것은 자신뿐만이 아니다. 찬 바람과 맞서야하는 야외운동은 물론이고 헬스장에 가는 것조차 두려워지는 요즘이다. 뚝 떨어진 기온에 몸은 굳고 의지는 바닥이다. 집에 가만히 앉아 있는 것이 차라리 더 낫다며 매일 자기 합리화에 몰두하다보면 어느새 겨울 한 철을 운동과 담을 쌓고 보내기 십상이다. 단순히 체중감량을 위해서, 몸매를 가꾸기 위해서 뿐만이 아니라 규칙적인 운동은 건강을 위한 필수조건이다. 트레드밀에서의 1분을 달리기 위해서, 더 많은 의지와 노력이 필요한 지금이지만 걱정할 것 없다. 당신의 부족한 의지를 채워줄 부스팅 푸드와 함께 겨울철 움츠린 몸을 열심히 달궈보자. 

[사진출처=123RF]


▶달콤한 꿀 한스푼으로 에너지를 채우자=최근 연구에 따르면 일반적인 포도당보다 당과 탄수화물이 적절하게 섞인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운동을 하는 동안 에너지를 내는데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할 때 마실 음료를 선택할 때, 혹은 운동 전에 간단히 무언가를 섭취할 계획이라면 어떠한 당이 들어갔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물론 설탕 역시 에너지원으로 쓸 수 있지만, 이왕이면 설탕이 든 음료대신에 꿀 한스푼을 넣은 꿀차나 음료를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꿀은 다량의 비타민과 항산화물질이 들어있어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것 외에도 우리 몸에 부족한 영양소를 채워주기에 충분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커피 한 잔의 힘=운동을 하기 전이나 하는 동안에 커피를 섭취하면 운동효과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실제 몇몇 연구에 따르면 커피를 통한 카페인 섭취가 운동 효과를 올려준다고 한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도 학계에서는 의견이 갈린다. 최근의 한 연구에 따르면 참가자들에게 커피를 마시게 했을 때와 카페인이 든 캡슐을 섭취케 했을 때의 운동능력을 비교해본 결과 장시간의 운동에 있어서는 카페인 캡슐을 섭취했을 때 이들의 지구력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카페인 자체에는 운동능력을 향상시켜주는 효과가 있지만 커피의 다른 성분들이 이와 반대작용을 해서 결과적으로는 효과를 떨어트리고 있다는 결과다. 정신을 깨우고, 몸을 움직이기 위해서 커피는 좋은 선택이지만 장시간 운동에 있어서는 커피가 효과가 없을 수 있음을 꼭 명심하자. 

[사진출처=123RF]

▶초콜릿 우유를 마시자=2006년에 진행된 한 작은 연구에 따르면 초콜렛 우유가 한 유명 스포츠 드링크 못잖게 지친 운동선수들의 에너지를 채우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9명의 사이클리스트에게 지칠때까지 사이클을 타게 한 후 4시간을 휴식, 이후에 다시 자전거를 타게 했다. 휴식시간 동안 이들은 지방량이 적은 초콜릿 우유나 운동 시에 많이 음용하는 스포츠 음료를 마쳤다. 그 결과 초콜릿 우유를 마신 사이클리스트의 경우 일반 스포츠 음료를 마신이들보다 두 번째 사이클에서 50퍼센트 더 오랫동안 운동을 지속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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