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지지자들, 이 남성의 씰룩대는 엉덩이 보게될 것”

[헤럴드경제]수니파 무장조직 IS(이슬람국가)에 공격을 선언한 국제 해킹 집단 어나니머스가 해시태그를 이용한 공격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데일리 뉴스는 “온라인에서 테러리스트 지지자들은 IS정보를 얻어가는 대신,  릭 애스틀리의 씰룩대는 엉덩이만을 보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실제 트위터에서 ‘IS를 지지하자’라는 해시태그를 검색하면 대부분 릭 애스틀리 뮤직비디오가 검색돼 그의 춤추는 영상을 보게 된다.

영상에서 영국 가수인 릭 애스틀리는 음악에 맞춰 엉덩이를 흔들며 신나게 춤을 추고 있다.

마치 어나니머스가 IS 지지자들을 비아냥거리는 듯한 분위기로 보여지기도 한다.

어나니머스는 ‘IS를 지지하자’ 라는 해시태그(#SupportlSIS)로  릭 애스틀리의 ‘Never Gonna Give You Up’ 뮤직비디오를 올리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17일(한국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어나니머스는 최근 트위터 계정을 통해 총 3824개가 넘는 IS 요원들의 트위터 계정을 마비시켰으며, 또 이들의 계정 정보까지 공개했다.

어나니머스는 파리 연쇄테러 소식이 전해진 이후 유튜브 영상을 통해 “전 세계 어나니머스 회원들이 조만간 IS에 대대적인 공격을 시행할 것이다”라며 “IS의 본거지를 찾아내 다시는 테러를 하지 못하도록 막겠다”며 IS에 대한 공격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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