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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온난화, 고령화 등 미래선도형 융합연구단 선정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지구 온난화, 고령화, 사물지능통신, 광물자원 개발 등 4개 분야의 과제를 수행할 ‘2015년 미래선도형 융합연구단’을 선정해 25일 발표했다.

먼저 지구 온난화 분야에서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초청정ㆍ고효율 연료다변화형 미래에너지 생산기술개발’ 융합연구단이 선정돼 석탄화력발전의 효율성을 높이고 환경오염을 저감해 안정적인 에너지원 확보와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기 위한 연구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고령화 부문에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주관의 ‘치매 조기예측, 치료제 및 환자케어 기술 개발’ 융합연구단이 선정됐다. 연구단은 인류가 직면한 난제 중 하나인 치매 해결을 위해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치료제 개발 및 검증, 인지재활용 로봇 기술 개발 등을 수행하게 된다.

‘사물지능통신’ 분야에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주관의 ‘자가학습형 지식융합 슈퍼브레인 핵심기술 개발’ 융합연구단이 선정돼 필요한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해 최적화된 지식을 생성, 처리하는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광물자원 개발’ 분야에서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주관을 맡은 ‘한반도 융합형 광물자원 기술개발’ 융합연구단이 선정됐다. 연구단은 미래의 자원고갈에 대비해 한반도 광물자원 공동개발을 위한 맞춤형 탐사와 선광, 제련 등 소재화를 위한 핵심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융합연구단은 정부출연연구기관 간의 칸막이를 해소하고 대형 연구성과 창출을 위해 30∼40명의 연구자가 결집해 과제를 수행하고 종료 후에는 소속기관으로 복귀하는 일몰형 연구조직이다. 정부는 연간 최대 100억 원의 연구비를 최소 3년에서 최대 6년까지 지원한다. 융합연구단은 국가ㆍ사회 현안 해결을 위한 미래선도형(6년)과 산업계 기술현안 해결을 목적으로 하는 실용화형(3년)으로 구분된다.

NST는 이번 융합연구단 과제 선정을 위해 지난 5월 제4차 과학기술예측조사에서 제기된 미래사회의 트렌드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국가ㆍ사회적 현안을 도출하고, 총 12개 과제를 대상으로 평가를 거쳐 최종 4개의 융합연구단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미래선도형 융합연구단은 추가 보완을 거쳐 내달 출범한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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